수협, 깨끗한 선거 주도한다
수협, 깨끗한 선거 주도한다
  • 이명수
  • 승인 2014.07.31 14:26
  • 호수 2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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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동시 조합장 선거…공정한 선거문화 정착에 주력

무자격 조합원 정비, 관행적 금품수수 부정선거 사전 차단
회원조합 효율적 지도·관리 공명정대한 선거 분위기 조성

2015년 3월 11일 수협을 비롯 농협과 산림조합에서 전국 동시 조합장 선거가 처음으로 실시될 예정인 가운데 뜨거운 선거열기 만큼이나 공명선거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동시 조합장 선거과정에서 과열, 혼탁 분위기를 예단하는 우려섞인 시각이 제기되고 있는데 따라 깨끗하고 공명정대한 선거가 치러질 수 있는 대책 마련과 정보공유가 협동조합 사회에 파급돼야 한다는 여론이 적잖기 때문이다. 

이에 수협중앙회는 ‘2015년 전국 동시 조합장 선거대책’을 수립해 추진하고 회원조합 업무지도에 적극 나서 선거를 효율적으로 지도·관리함으로써 공명선거를 정착시키는데 주도적 역할을 하기로 했다.

수협은 선거대책 마련을 통해 중앙회 동시선거총괄지원단(가칭)을 설치하는 한편 조합 지도·교육 계획 수립, 시행과 점검에 들어가기로 했다. 아울러 수협 법령과 정관 개정을 검토하고 선거업무편람을 배포키로 했다.

또한 조합 업무지도 차원에서 ‘공공단체 등 위탁선거에 관한 법률’ 등 동시선거 관련 법령과 조합원 실태조사를 통한 사망자, 무자격 조합원 등을 정비해 선거지도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수협은 해양수산부에서 수립한 ‘2015년 전국 동시 조합장 선거 공명선거 추진대책’에 적극 연계해 전국 동시 조합장 선거를 계기로 무자격 조합원 투표, 금품수수 등 부정선거 요소를 근절해 공명선거를 정착하는데 주력키로 했다.

무자격 조합원 정비와 관련 해양수산부와 함께 선거권 취득기한인 선거일 180일 전 이전에 집중 정비를 실시하고 해양수산부와 수협중앙회 합동으로 지도·점검에 돌입하기로 했다.

돈 선거 관행을 근절하기 위해 해양수산부와 수협중앙회 홈페이지에 부정선거 신고센터를 설치하고 신고포상금제도 활성화 방안 강구 등 신고제도를 활성화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선거관리 지도와 유관기관과의 협조체제 구축은 물론 공명선거 분위기를 적극 조성해 확산하기 위한 홍보·계도를 강화하기로 했다. 유관기관과의 원활한 협조를 위해 선거관리위원회와 농림축산식품부, 산림청, 검·경과 긴밀히 협력해 선거 지도·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홍보·계도 강화를 위해 공명선거 실천 결의대회, 합동담화문 발표, 관련 정보 홈페이지 게재 등을 적극 활용키로 했다. 

해양수산부와 수협중앙회는 내년 동시 조합장 선거가 올해 실시된 6·4 지방선거 이후 사회적 관심사로 급부상할 것이 예상됨에 따라 부정·불법 선거 소지를 사전에 차단하고 철저한 지도·단속을 통해 공명선거 문화를 정착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특히 관행적인 돈 선거 등 부정과 혼탁이 전국적으로 재연될 경우 엄청난 사회적 비난 여론이 쏟아져 나올 우려가 있는데 따라 이를 불식시키는데도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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