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신용사업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 펼쳐
수협신용사업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 펼쳐
  • 김병곤
  • 승인 2010.02.23 21:37
  • 호수 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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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산타, 한마음봉사단 돋보여
어촌과 밀접한 사랑 나눔 실천

▲ 수협 신용사업 부문은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이미지를 제고하는 한편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사진은 푸른산타 봉사단의 봉사활동 모습
기업들의 사회공헌과 사랑나눔 봉사활동은 일회성이 아니라 보편화되어 있다. 사회공헌 활동이 단순히 비용부담만을 수반하는 것이 아니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동반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장기적으로 기업의 이미지를 높이고 조직을 알릴 수 있기 때문에 기업의 사회공헌은 경기 침체에서도 빛을 발하고 있다.

수협중앙회 신용사업부문의 사회공헌 활동 역시 다양하게 펼쳐지고 있다. ‘수협의 윤리경영 실천과 공익기관으로의 사회적 책임을 함께 지겠다’며 이러한 활동에 더욱 공을 들이고 있다. 또한 임직원들의 지속적이고 자발적인 나눔경영 참여를 통해 자선적 책임을 이행하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다. 특히 최근 들어서는 수협의 고유 목적과 정체성 등을 고려해 도시민들에 비해 어려움에 처해 있는 어촌지역 주민을 지원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푸른산타 봉사단’과 ‘사랑海 헌혈’은 지속적으로 펼쳐오고 있는 나눔 봉사 활동이다. 지난 2003년 출범해 벌써 8년째 활동중인 푸른산타 봉사단은 전국 권역별로 16개 봉사단이 운영되고 있으며 일반인들에게도 알려져 있다. 상생과 나눔 경영의 일환으로 외롭고 어려운 이웃을 방문해 후원금을 전달하고 봉사 활동을 병행했는데 누적 지원금이 8400만원을 넘었다.

이의 일환으로 2004년 시작된 사랑의 동전 모으기도 봉사활동의 후원금을 담당하는 역할로 자리를 찾았다. 임직원들이 불우 이웃돕기 실천을 위해 자발적으로 상여금과 월급에서 천원 미만의 자투리 금액을 모금하는 것인데 누적 모금액으로 8700만원이 쌓였다. 혈액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자에게 도움을 주고 있는 사랑海 헌혈운동은 매년 1~2회 실시하고 있다. 이 행사에는 1459명이 참여해 헌혈 후 발급받은 헌혈증서 876매를 사회단체인 소아암협회에 기증해 새 생명에게 희망을 전달해 오고 있다.

▲ 사진은 원투원 봉사활동 모습
수협신용사업부문이 전사적으로 펼치고 있는 ‘ONE TO ONE 운동’은 직원들의 자발적인 봉사활동이다. 1직원이 1봉사활동을 전개해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고 본인 스스로의 윤리의식 제공에 도움을 주고자 실시했다.

자발적인 운동으로 이끌어 내기 위해 수협은 많은 공을 들였고 이제는 연간 상시체제로 활동하고 있다. 이 운동은 복지시설 봉사활동 527회, 환경 보존운동 889회로 연간 누적 참여 인원만 해도 1만6534명에 이르고 있다.

또한 수협이 내세우고 있는 사회공헌 프로그램 중 하나인 ‘아름다운가게’는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나눔에 참여하는 문화를 만들어 내고 있다. 지난 2006년 출범한 ‘아름다운가게’는 직원들이 사용하지 않고 필요가 없는 물건 중 사용이 가능한 것들을 기증해 판매한 수익금 30%를 물품 기증기관이 선정한 곳에 지원하고 있다. 이는 버려질 물건의 수명을 연장하고 수익금은 사회의 도움이 필요한 곳에 사용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톡톡히 내고 있다. 현재 까지 4만6000점을 기증받았고 판매 수익금 2829만원을 기부했다. 
이밖에 은행 사랑나눔 네트워크, 송파구 장애인의 날 후원, 화환대신 쌀 보내기 운동 등 다양한 활동도 펼치고 있다.

하지만 수협신용사업부문이 나눔 경영운동 가운데 백미로 꼽고 있는 것은 ‘푸른수협 한마음 봉사단’이다. 일선 조합에 실질적 도움을 주기 위해 지난 2006년 6월 출범한 한마음 봉사단은 수협사랑 고취 차원에서 시작됐다.

퇴직 임·직원의 경영 노하우를 활용해 일선 조합의 채권관리 실태점검을 통한 부실화 예방과 사후관리 기법을 전파하자는 차원에서였다. 이들 봉사단은 조합의 정책자금 대출채권 취급 때 유의사항과 사후관리방안에 대한 현장교육을 도맡아 오고 있다. 특히 농신보부 채권과 대손보전 대상채권에 대한 취급절차와 사후관리를 점검해 조합 직원들에게 결과와 사례를 1:1 대면교육을 통해 실무능력을 배양해 오고 있다. 현재 95개 조합에 연인원 140명이 투입돼 3만559건에 7257억원(보완채권 : 7087건, 1427억원)의 채권을 점검했다. 이 따라 부실채권 감축이 경영개선의 우선과제라는 인식 확산과 함께 농신보 채권관련 서류보완, 추가입보, 불건전채권 조기정리 등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특히 회원조합의 애로사항을 듣고 의견을 교환함으로써 중앙회와 회원조합간의 가교 역할로 동질감 회복에 일조하고 있다.

수협 신용사업부문은 열악한 어촌지역 봉사활동에도 눈을 돌려 여름철 어촌 찾기와 대학생 봉사활동에도 적극적이다. 섬머 페스티벌은 지난 2002년부터 여름 휴가철 도시에 거주하는 신용사업부문 우수 거래 고객 가족을 우리 어촌으로 초대한다는 취지에서 출발했다. 현지 어업인이 운영하는 숙박시설 무료 이용권을 제공하고 회원조합과 어촌계의 지원을 받아 행사장별 특성에 맞는 다양한 어촌체험프로그램과 도시어촌 교류 행사를 진행해 오고 있다. 매년 동·서·남해에서 동시 개최를 원칙으로 15박 16일간 치르면서 차별화된 수협만의 고객 만족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한 현지 지역민에게 어업인과 함께하는 수협의 이미지 구축에도 일조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참여고객과 현지 어업인, 지역민이 함께하는 행사를 통해 도시와 어촌간 상호 교류의 장이 되고 있다. 지난해까지 2434가족, 1만405명이 이 행사에 참여 했다.

수협이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봉사활동 중의 하나인 대학생 어촌봉사단 운영도 지속적으로 추진중이다. 어촌사회의 고령화와 어업활동 종사자 감소로 인한 어업현장의 부족한 일손 문제 해결을 위해 지난 2007년 출범 시켰다. 예비 사회인인 대학생들에 대해 도시와 어촌사회간 교류의 장을 제공해 수산업의 이해와 어촌사회 문제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게 한다는 의도였다.

지난해까지 3기, 132명의 봉사단원을 선발, 전남, 충남, 전북지역의 어촌사회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이처럼 수협은 사회적 공익활동에서 생기는 한계를 넘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어가며 어촌과 밀접한 나눔 실천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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