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환경관리공단-서울대공원, 해양생물 보호 MOU 체결
해양환경관리공단-서울대공원, 해양생물 보호 MOU 체결
  • 수협중앙회
  • 승인 2014.07.31 16:24
  • 호수 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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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제돌이 걱정 마세요”



2013년 7월 18일, 남방큰돌고래 ‘제돌이’가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으며 고향인 제주 바다의 품으로 돌아갔다.

이와 관련 지난 22일, 해양환경관리공단과 서울대공원이 제돌이와 같이 구조와 치료가 필요한 보호대상해양생물을 보호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좌초 및 혼획으로 인해 다친 해양동물의 구조·치료와 향후 바다의 품으로 돌려보내기 위한 적응 훈련 및 개체수가 급감하고 있는 보호대상해양생물의 종 증식·복원을 위한 기술개발, 연구 정보공유 등에 상호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현재 서울대공원에는 지난해 바다로 돌려보낸 제돌이 이외에도 2마리(복순이, 태산이)의 남방큰돌고래가 건강상의 이유로 치료와 재활훈련을 받고 있다.

해양환경관리공단은 올해 이들을 위해 1800만원 상당의 먹이를 지원한 바 있다.

공단은 2013년부터 해양수산부로부터 보호대상해양생물의 종 증식 및 복원사업을 위탁 받아, 사라지는 해양생물의 관리를 위한 정책지원, 종증식 기술개발, 관련 기관·단체 협력, 대국민 홍보 등 국내 해양생물 보전 관련 업무를 수행해 오고 있다.

특히 올해는 독도에 서식하는 바다사자(강치)를 복원하기 위한 일환으로 독도지역에 실물 형태의 바다사자 조형물 설치와 물개복원을 추진 중에 있다.

더불어 지난 5월에는 우리 바다 국가 대표 보호대상해양생물로 동해의 물개, 서해의 점박이물범, 남해의 바다거북, 제주해역의 남방큰돌고래를 선정하고 이를 널리 알리기 위해 포스터를 제작하여 전국의 유치원과 초등학교 등에 배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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