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 경제사업 경영전략회의 무엇을 논의했나
수협 경제사업 경영전략회의 무엇을 논의했나
  • 이명수
  • 승인 2014.07.24 13:51
  • 호수 2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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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목표달성·경영혁신’ 두 마리 토끼 잡는다



경제 조직개편…사업 활성화 위한 역량 강화 결의
조합-중앙회, 수산물 전문 최대 유통채널 기반 구축


수협중앙회는 지난 18일 2층 독도홀에서 경제사업부문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하고 2014년도 사업목표 달성을 위한 경영전략 마련과 경제사업 경영혁신 추진 방안을 공유하고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영태 지도경제대표이사를 비롯 경제사업부문 2급 이상 책임자들이 참석해 하반기 경제사업 활성화를 위한 결의를 다졌다.

김영태 대표이사는 “경제사업부문을 유통·판매 중심의 체제로 일신하기 위해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면서 “내실을 다져 투자여력을 확보하고 연말 목표 달성과 효율적 경제사업 전개로 수산물 유통구조를 개선하는데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결산목표 차질없이 추진

수협은 하반기 결산목표를 차질없이 달성하기 위해 각 사업별 대책을 마련해 추진키로 했다.

이에 수협은 수산물 유통구조개선과 경제사업 활성화 추진에 우선 나선다. 이를 위해 조합의 경우 산지거점유통센터(FPC) 등을 통한 상품화·가공처리로 부가가치 제고를 도모하기로 했다. 중앙회는 소비지분산물류센터(FDC), 직거래기반 확충 등을 통한 도매물류·마케팅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공판사업의 경우 출하물량을 적극 유치하는 한편 자산건전성 강화로 부실 예방을 통한 공판사업의 안정적 기반을 조성키로 했다.

수협은 고부가가치 상품개발 차원에서 명태 키 베이스(Key Base) 확대 공급, 규격외 제품의 재가공 활용과 일시다획성 수산물 가공 방안을 각각 모색키로 했다.

수산물 마케팅도 적극 강화한다. 이를 위해 수협쇼핑은 고객편의에 역점을 둔 시스템 개선을 통한 수산물 사이버 직매장 구축과 다양한 홍보 마케팅 및 캠페인 강화로 유효고객 확대에 총력을 기울여 경쟁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국산 수산물 및 수협 수산물 ‘바다愛찬’ 브랜드에 대한 인지도 제고를 위한 홍보 강화와 해외시장 트렌드 및 수요조사를 통한 경쟁력 있는 신상품 개발 지원 등 무역사업 역량을 강화하기로 했다.

수협은 어업용 면세유 관리 점검반 운영을 통한 원활한 면세유사업 추진과 기자재·선수물자 공급 확대 등으로 구매사업 활성화에 나서기로 했다.

이밖에 군납사업은 명태, 고등어, 오징어 등 수산물의 확대 공급을 적극 추진하는 것을 비롯 매출원가를 절감하는데 노력하기로 했다.


 경영혁신에 박차 가한다

수협은 오는 2017년까지 ‘경제사업 경영혁신 3개년 추진계획’을 수립해 단계별 실천에 돌입해 있다.

3개년 추진계획은 4대 추진전략·16대 핵심 추진과제를 시행함으로써 수산물 전문 최대 유통채널 기반 구축을 최종의 목표로 하고 있다. 

4대 추진전략은 △인프라가 완비된 경제 △혁신적 변화된 경제 △사업경쟁력 제고된 경제 △유통판매 중심 조직 구축 등이다.

수협은 인프라가 완비된 경제 전략을 이행하기 위해 소비지 수산물 유통시설 확충으로 수산물 보관·분산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유통시설 인프라를 구축키로 했다.

또 통합사이버직매장 구축 및 온라인영업 확대 차원에서 수협 온라인 판매망을 통합판매시스템으로 구축하는 한편 직거래, 홍보 마케팅 강화에도 나서고 있다.

조합과 중앙회 간 경제사업 통합전산망을 구축함으로써 경영투명성을 제고하기로 했다.

수협은 혁신적으로 변화된 경제 전략을 추진하기 위해 통합 수매기능 강화와 정부비축 규모 확대, 수산물 소매유통 강화 등을 통한 대중어종 도매유통 시장지배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전국단위 계통판매체계 전환 등 신 수협 계통판매체계 구축과 회원조합 유통인프라 구축 지원, 조합과 중앙회 사업프로세스 신뢰 구축 등 조합과 중앙회 간 계통판매체계를 새롭게 마련키로 했다.

이와 함께 고부가가치 상품개발 등 핵심상품 개발과 가공생산체계 단계적 구축, 회원조합 상품개발 지원 등에 나서기로 했다. 

수협은 공판장 물량 확대 및 유통기능 전환, 회원조합 위판업무 지도로 사업경쟁력이 제고된 경제 전략을 실천하는데도 힘을 쏟기로 했다.

아울러 급식사업 역량강화 및 군납사업 내실화, 수산물 안전성 강화 및 수출 확대, 계통구매사업 기반 확충 등에 적극 힘쓰기로 했다. 

수협은 유통·판매 중심 조직 구축 전략을 수행하기 위해 최근 조직개편을 통해 경제사업 경영통제 및 리스크 관리, 도매 마케팅, 수산물 품질안전 및 상품개발 강화에 주력키로 했다.

이밖에 신규투자사업 추진 전담기구 신설 등으로 수산물 유통·판매 인프라 구축을 위한 실질적인 사업 투자 전담 팀을 운영키로 했다. 

수협은 이를 토대로 체계적 사업 관리와 재무 안정적 투자, 우선순위사업 역량 투입 등 구체적인 실행원칙을 수립해 3개년 계획의 전략과 과제 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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