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 ‘해난사고 예방에 총력’
수협 ‘해난사고 예방에 총력’
  • 이명수
  • 승인 2010.02.23 21:23
  • 호수 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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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명사고 절반으로 줄이기 운동
3월 4~5일 해난사고 예방 워크숍

수협이 올해 어선 해난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인명사고 줄이기 운동과 함께 해난사고 워크숍 등을 개최해 어선사고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고 해난사고 방지를 위한 대어업인 활동을 확산시켜 나가기로 했다.

수협은 우선 어업인 인명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의식 제고 활동을 추진키로 하고 ‘어선 인명사고 절반으로 줄이기 운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매월 1일을 ‘어선 안전의 날’로 지정해 전국 주요 항·포구에서 동시다발적인 안전조업 유도 캠페인을 실시키로 했다.

또한 연근해 전 어선주를 대상으로 안전조업 당부 서신발송과 함께 체험·참여형 어업인 교육을 위해 기자재를 보급하고 동영상교재도 개발키로 했다.

이와 함께 어업인 경각심 고취와 해양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해양사고 예방 홍보물을 제작해 보급키로 했다.  

또 수협은 해난사고 예방을 위한 관계기관 워크숍을 오는 3월 4~5일 수협 천안연수원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워크숍은 해양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조업 지도 사항에 대해 관계기관간 정보공유와 협조체제 유지 등으로 인명과 재산 피해 최소화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이뤄졌다.

또한 ‘인명사고 절반 줄이기 운동’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관계기관간 지원방안을 모색하고 정부기관과 어업인간 협의를 통해 효율적 안전조업 지도대책 추진과 어업인 지원책을 강구하기 위해 열린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농림수산식품부가 연근해어선 안전조업 지도대책 기본방향을 설명할 예정이다.

또 해양경찰청, 동·서해 어업지도사무소, 지자체, 선박안전기술공단, 수협 어업정보통신국 등 기관별 안전조업 지도대책 세부추진실적(마담사례, 애로사항 등)과 추진 계획이 발표된다.

이와 함께 어선 안전업무 전문가 특강 등이 있는데 △안전의식 고취 교육(선박안전기술공단) △대형 해난사고 사례(중앙해양안전심판원) △긴급 해난 사고 접수·처리 경험담(수협 어업정보통신국) 등 어선 안전업무 전문가 특강이 있게 된다.

또한 실제 조업중 조난을 당한 어업인 경험담도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워크숍은 농림수산식품부가 주관하고 수협중앙회 어업정보통신본부가 주최하며 농림수산식품부 등 정부 기관과 수협중앙회 등 민간단체에서 8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수협은 이로써 철저한 해난사고 예방과 관리를 통해 어업인 인명피해를 최소화하는 기반을 구축키로 했다.

한편 수협은 지난 2005년~2009년동안 연평균 146명이던 인명피해를 오는 2014년까지 70명 수준으로 감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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