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양산업협회, 횟감용 참치·통조림 수출 부진 탓
2014년 1/4분기 원양수산물 수출 실적은 통조림 및 횟감용 참치, 새우류 수출 감소로 인해 2013년 같은 기간에 비해 물량과 금액이 모두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25일 한국원양산업협회(KOFA)에 따르면 2014년 3월말까지 원양수산물 수출 실적은 6만3077톤, 1억2276만달러로 2013년 같은 기간(6만3427톤, 1억6339만7000달러)에 비해 물량은 0.6%, 금액은 25%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주요 어종별로는 통조림용 참치가 4만2817톤, 5174만3000달러가 수출돼 2013년 같은 기간(4만153톤, 7564만3000달러)에 비해 물량이 7% 늘었으나 가다랑어 등 참치 통조림 원료어의 수출가격 하락으로 인해 금액은 32% 감소했다.
횟감용 참치는 4598톤, 3566만1000달러를 수출, 2013년 같은 기간(6324톤, 5285만달러)에 비해 물량면에서는 27% 감소했으며 횟감용 참치의 어가하락과 주요 수출시장인 일본의 엔저 영향으로 금액면에서도 32% 줄었다.
새우류(크릴 포함)는 580톤, 56만6000달러가 수출돼 2013년 같은 기간(736톤, 100만달러)에 비해 물량면에서는 21% 줄었으며 금액면에서도 43% 줄었다.
한편 저서어류도 1만1956톤, 2992만7000달러가 수출돼 2013년 같은 기간(1만4264톤, 2989만6000달러)에 비해 물량은 16% 줄었으나 금액면에서는 0.1%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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