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평가 결과 순자본비율·이익잉여금 상승
지난해 일선 수협들의 순자본비율과 이익잉여금이 상승하는 등 경영상태가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수협중앙회가 지난해 말 삼정회계법인을 통해 실시한 92개 일선 수협 경영평가 결과에서 드러났다.
평가에 따르면 수협 경영정상화 사업이 시작된 2002년 대비 순자본비율이 개선됐고 미처리결손금도 2011년부터 이익잉여금으로 전환해 지난해 말에는 1232억원을 달성했다.
순자본비율의 경우 2002년 △6.3%에서 2011년 2.6%, 2012년 2.8%, 2013년 3.0%로 높아졌다. 또한 2002년 미처리결손금 8419억원을 기록한 이후 2011년 804억원의 이익잉여금을 달성해 2012년 1152억원, 2013년 1232억원으로 증가했다.
또 적기시정조치 대상수협은 경영정상화 목표달성을 위한 사업 활성화와 경비절감 등의 노력을 기울인 결과 패류살포양식수협, 제3·4잠수기수협 등 2개조합은 경영정상화를 이뤘고 전남서부어류양식수협은 부실수협에서 탈피해 등급이 1단계 올랐다.
해양수산부는 이번 경영평가 결과를 토대로 지난달 28일 경영정상화 수협(3개)에는 적기시정조치를 해제하고 부실수협에는 적기시정조치를 시달했다.
또 일선수협 금융사고에 대비해 경영지도요원 증원, 내부통제제도 도입 등 각종 사고 예방 대책을 강화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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