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맛 살리고, 혈액 맑게
입맛 살리고, 혈액 맑게
  • 수협중앙회
  • 승인 2010.02.18 14:17
  • 호수 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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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해조류, 톳

▲ 원재료가 되는 싱싱한 톳 원초
웰빙족들이 좋아할 만한 바다먹거리중 대표적인 게 바닷말이다. 육류와 유기농산물에 비할 바가 아닐 정도로 우리 몸에 좋은 영양소가 많은 게 해조류이기 때문이다.

요즘 제철을 맞은 해조류로는 톳이 대표 선수. 웰빙족들이 특히 이 톳에 주목하는 이유는 식이섬유가 오이에 비해 2.5배나 많고 땅에서 나는 과일 중 식이섬유 많기로 유명한 사과와 배보다도 한 수 위라는 사실이다.

구황식품에서 웰빙식품으로
요즘 나는 톳은 심혈관계 질환의 대표질환이라 할 동맥경화 증세를 낮춰준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 동맥경화의 발생 지표인 동맥경화지수를 측정한 결과 톳을 섭취하면 동맥경화지수가 저하되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된 지 이미 오래 전이다.

몸에 좋은 식품을 찾아다니기로 세계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일본 사람들은 진작부터 톳을 즐겨 먹었고 아예 ‘톳 먹는 날’까지 정해놓았다. 톳 소비량이 세계에서 으뜸인 일본의 경우 후생성에서 매년 9월 15일을 ‘톳 먹는 날’로 공표한 것이다. 우리 어업인들이 생산한 톳 대부분도 이들이 사들여 간다. 아이들 급식에도 빼놓지 않는게 바닷말일 정도니 소비량이 대단하기 때문이다.

“식이섬유 뿐만이 아닙니다. 톳에는 칼슘, 철, 인, 칼륨, 요소 등의 미네랄도 풍부해 혈액을 깨끗하게 하고 동맥경화 예방에 효과가 있죠. 바다에서 건진 칼슘제라는 말도 있는데요, 이는 칼슘 함량이 그만큼 높기 때문입니다. 말린 톳 5g에 우유 1/3 컵에 해당하는 양이 들어있다죠. 자연히 골다공증에도 효과가 좋아 일본에서는 여성들이 특히 많이 먹습니다.” 김운진 교수(부천대 식품영양학과)의 설명이다.

▲ 톳샐러드와 재료
톳 이용한 간편 요리는?
제주와 남도출신 아낙네들이 아니라면 장터에서 쉽게 외면하고 마는데 이유는 한가지 톳이 뭔지, 요리는 어떻게 해야하는 지를 모르기 때문이다.

먼저 완도 아낙네의 톳밥 만들기는 레시피가 필요 없을 정도다. 도시에서는 건톳이나 ‘밥톳(수협쇼핑 http://www.shshopping.co.kr) / 톳세트(大 3만 5,000원- 밥톳80g×2봉 / 샐톳40g×2봉 / 찐톳300g / 톳가루250g 포함 가격)’을 구입한다.

이중 밥톳을 골라 밥할 때 쌀과 함께 넣어 지으면 끝. 먹을 때는 양념간장을 해서 비벼 먹게 하면 식구들 여름 입맛 살리기에 더없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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