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경대학교, 노팅검대·CJ제일제당과 MOU 체결
부경대학교가 해외 대학 연구소 및 국내 기업과 손잡고 친환경 양식 사료개발을 위한 국제공동연구를 추진한다.
부경대는 지난달 28일 대학본부 및 공동실험실습관에서 말레이시아 노팅검대학교, CJ제일제당과 학술연구 및 기술교류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세 기관은 말레이시아 정부로부터 2015년부터 3년간 30억원을 지원받아 흰다리새우 바이오플락 전용 사료 및 그루퍼 사료 개발을 위한 국제 공동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연구는 물 교환 없이 양식생물 사육이 가능한 미래 친환경 양식기술인 바이오플락(Biofloc)을 위한 전용 사료와 고부가가치 바닷물고기인 그루퍼 양식을 위한 사료를 개발하는 게 목적이다.
이를 위해 부경대는 사료영양연구소의 전문 인력과 연구역량을 투입하고, 노팅검대 CFFRC연구소는 연구를 위한 시설과 장비를 지원한다.
CJ제일제당은 부경대 사료영양연구소를 사료 품질 검사 및 R&D업무를 위한 외부협력기관으로 지정하고, 인력과 기술교류를 통해 사료개발 공동연구에 참여한다.
한편 부경대 사료영양연구소는 정부 지정 사료품질검사인정기관으로, 국내 대학에서는 처음으로 농수축산용 사료 품질 검사와 연구개발 컨설팅 수행기관으로 2000년 문을 열었다.
또 양어사료 분야 논문만 170여 편을 발표했고, 양어 및 축산 사료영양 분야의 사료품질평가 및 연구 개발 분야업무를 수행하는 등 사료, 양식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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