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 소그룹 단체 도시-어촌 교류 참여 기회 마련
수협, 소그룹 단체 도시-어촌 교류 참여 기회 마련
  • 김병곤
  • 승인 2014.04.17 08:59
  • 호수 2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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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야 어촌에서 바다의 가치를 함께 하자”

수협이 자매결연 확대를 위해 가족, 친구 등 소그룹 단체들이 도시-어촌 교류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수협은 이를 통해 어촌사랑운동의 범국민적 인식을 높이고 소그룹 단체의 어촌체험 등에 대한 활동 홍보로 도시-어촌 교류활동 확산을 유도할 계획이다. 소그룹 단체가 자원봉사, 재능기부, 어촌체험, 수산물축제 등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어촌계의 교류프로그램을 개발해 체험프로그램 홍보와 어촌경제 활성화를 유도한다는 것이다.

또 친환경적인 여가문화를 조성하고 어촌을 휴가 장소로서 인식할 수 있도록 친밀감을 형성해 어촌방문을 유도하고 어촌관광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된다.

지원대상은 가족, 친구, 아파트부녀회 등 4인 이상 8인이하 소그룹으로 이들이 자원봉사, 재능기부, 어촌체험, 어촌계 소속 수협이 주최하는 수산물 축제 참여 등의 교류행사를 목적으로 자매결연 체결 어촌계를 방문하는 경우 어촌체험비용, 숙박비, 식비 등을 지원한다.

수협은 자매결연 행사에 참여하는 소그룹 단체를 4월 중순부터 모집, 총 230팀(4인기준, 약 920명 내외)에 대해 지원할 계획이다. 

도시와 어촌의 교류촉진 사업은 주 5일 근무, 웰빙 문화의 확산, 교통여건 개선 등으로 관광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에 있고 국민 관광패턴이 단순 경유형에서 체류형으로 변화됨에 따라 어촌이 휴식·휴양 등 도시민의 관광 거점지역으로 역할이 증대되고 있다는 판단에서 시작됐다.

지난 2005년 5월 도시와 어촌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한 이해증진과 상생의 기반구축을 위해 ‘100사 100촌 자매결연 행사’를 개최하면서 기업과 어촌을 연결해 왔다. 현재 1327건이 체결돼있고 자매결연을 통한 어촌 소득증대 효과는 107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수산물직거래 502억원, 봉사활동 222억원, 어촌체험 184억원, 공동물품 지원 등 170억원 등이다.

또한 1교1촌 자매결연 교류지원도 실시해 72개교 1만255명이 참여했고 어촌사랑 자매결연 지원(75건, 8688명), 어촌사랑 초등학생 글·그림 공모 시상,  방송 홍보(KBS 6시 내고향 ‘이웃사촌 해피어촌’ 10회) 등을 실시하고 있다.

따라서 이번 소그룹 자매결연 추진으로 더욱 다양하고 차별화된 도시-어촌 교류 홍보와 활동이 강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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