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동 미더덕축제 ‘향기 가득’ 대성황
진동 미더덕축제 ‘향기 가득’ 대성황
  • 김병곤
  • 승인 2014.04.17 16:11
  • 호수 2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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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도독 씹는 맛과 상큼한 봄 바다 향기를 직접 맛보는 미더덕축제가 수많은 인파로 출렁였다. 창원서부수협(조합장 한호근)이 주관한 ‘제9회 창원 진동미더덕축제’가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창원 진동 광암함에서 열렸다.

이번 축제 기간에 30만명 이상의 관광객들이 몰려 인산인해를 이뤄, 해를 거듭할수록 명실상부한 창원지역의 대표축제로 자리매김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창원시와 미더덕축제위원회는 이번 축제에 내실을 기해 어업인에게는 소득증대 기회 마련, 관광객들에게는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 등을 제공해 축제를 만끽토록 했다.

축제 기간 동안에는 미더덕가요제, 해상불꽃놀이, 수산물 깜짝경매, 미더덕 아지매 도전기 등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이벤트가 열렸다. 

축제위원장인 한호근 창원서부수협조합장은 “미더덕축제는 먹거리에 볼거리와 즐길 거리의 시너지를 창출해 어업인, 지역민, 전 국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새로운 문화축제로 발돋움하고자 전 직원이 다같이 노력해 왔다”고 말했다.

이종구 수협중앙회장은“미더덕은 각종 해산물 요리에 흔히 들어가는 평범한 식재료이지만, 인체에 유익한 각종 기능성 물질이 다량으로 함유된 우수한 수산식품으로서 이름을 드높이고 있다”며 “이는 창원진동 미더덕 축제의 역할이 컸음은 물론이고 지역 어업인과 창원서부수협 조합원, 그리고 모든 창원 시민 여러분께서 함께 일구어낸 뜻 깊은 성과다”고 격려했다.

한편 창원에서 생산한 미더덕은 전국 생산량의 70%를 차지할 정도로 우리나라 지역 대표 특산물로 손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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