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속 인류의 미래, 해조류를 만나다’
‘바다 속 인류의 미래, 해조류를 만나다’
  • 김병곤
  • 승인 2014.04.17 16:11
  • 호수 2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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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조류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해조류 생산과 가공을 체험할 수 있는 세계 최초의 국제해조류 박람회가 전남 완도에서 열리고 있다. ‘2014 완도 국제해조류 박람회’가 지난 11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5월 11일까지 한 달간 대장정에 올랐다.

박람회는 ‘바다 속 인류의 미래, 해조류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완도항-해변공원-장보고 유적지를 잇는 완도 엑스포 벨트에서 열린다. 행사 기간 동안 다양한 전시와 체험행사, 학술회의 등이 열리고 주제관과 4개의 전시관과 체험시설이 운영된다.

랜드마크인 주제관은 ‘해조류는 생명이다’라는 내용으로 꾸며진다. 이곳에서는 녹조류, 갈조류, 홍조류 등 해조류 영상이 갖가지 색을 발하며 상영된다. 주제관은 박람회가 끝나면 해조류 관련 제품 전시·판매·수출상담 등이 이뤄지는 해조류산업 촉진 기반시설로 활용될 예정이다.

▲ 완도 국제해조류 박람회장 입구
생태환경관, 건강식품관, 산업자원관, 해조류기업관으로 구성되는 4개의 전시관에서는 해조류의 생태적 가치, 약리적 효능, 관련 산업 현황과 비전 등을 보여 준다. 해조류 기업관에서는 국내 80개, 국외 20개 해조류 소재 관련 업체가 참여하고 수출상담회도 열린다.

또 전시관 주변에는 해조류 체험장, 해양 문화존, 해조류 요리교실, 해조식품 체험관 등 부대시설이 마련돼 해조류를 이용한 요리를 직접 맛보는 프로그램 등도 즐길 수 있다.

11일 열린 개막식에는 이주영 해양수산부장관을 비롯 이종구 수협중앙회장과 회원조합장들, 어업인들이 대거 참석해 ‘국제해조류 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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