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업in수산’ 창간 5주년을 맞이하며
‘어업in수산’ 창간 5주년을 맞이하며
  • 김병곤
  • 승인 2014.04.03 16:05
  • 호수 2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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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산업계와 국민과의 소통 창구 역할 충실

기존 16면에서 20면으로 증면해 다양성 극대화

“어업인 여러분! 희망을 담아 드리겠습니다.”

2009년 4월 1일, 어업인들의 ‘희망담기’라는 기치를 내걸고 창간된 ‘어업in수산’이 창간 5주년을 맞았다. ‘어업in수산’의 탄생은 1963년 11월 30일 창간된 수산전문지의 효시인 ‘수협소식’의 역사적 맥을 잇는 수협신문의 재 창간이자 수산전문지의 적통을 찾기 위한 것이었다.

지난 5년간 235호를 발행했다. 창간 당시 격 주간으로 발행하던 ‘어업in수산’은 2010년 신년호인 21호부터 주간으로 변경했다. ‘수협소식’으로 첫 발행돼 ‘수협시보’로 제호를 변경한 수협신문의 정통성을 연결한다면 409호다.


양질의 지면쇄신 통해  수산부흥 중심 매체로 거듭나겠다

‘어업in수산’은 독립된 신문이 아니라 수협소식지라는 이름으로 탄생됐다. 하지만 조업현장에서 묵묵히 일하는 어업인부터 수산정책을 입안하고 집행하는 정부관계자에 이르기까지 쌍방향으로 소통하고 토론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 어업인들이 보다 이해하기 쉽고 활용하기 편한 살아있는 정보를 제공하겠다는 창간 당시 내세운 정신 실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왔다.

또 우리 수협이 수산산업계 전체의 역량을 결집하는 매개체가 되어 현재의 수산업 위기를 극복해 나갈 어업인의 중지를 모으는 장이 되겠다는 약속 실천을 위해 묵묵히 걸어왔다.

수협 내부에서 발행돼 소식지의 한계로 신문의 제 기능은 다소 미흡하지만 수협의 냉철한 자아비판과 정책 대안 등 어업인들과 수산산업인들의 자존감 회복에 역할을 했다고 평가받고 있다. 특히 수협을 퇴직한 수협인들에게 배포해 소식을 전달함으로써 영원한 수협인으로 자부심을 갖게 했다.

무엇보다도 ICA 수산위원회 위원장국으로 역할을 다하는 수협의 활동상을 조명하고 어업인교육문화복지재단의 나눔 활동도 빠짐없이 전달했다. 또한 전국 어업정보통신국의 소식을 반영하며 어업인들의 안전조업 의식고취를 주도해왔다.

외부 전문가와 수협의 부서장들이 집필하는 오피니언란을 통해 수산업계의 이슈진단과 수협의 당면현안을 짚어보는 등 수협의 비전을 전 직원이 공유하게 했다.

해양수산부 부활을 끊임없이 제기해 목표를 달성했고 어업인의 기념일 제정을 한결같이 외친 결과 3년 전 기념일이 제정됐다. 뿐만 아니라 중국의 불법조업을 침략조업으로 규정하며 연재를 통해 의원들의 입법을 이끌어냈다.    

일본의 방사능 오염으로 수산물 소비가 크게 위축된 시점에 맞춰 우리수산물 안전 캠페인을 집중 조명하기도 했다.

신수산기행과 조합원이 운영하는 맛집을 찾아 연재해 아름다운 우리 어촌을 소개하고 수산물 먹거리 창출에 앞장서왔다.

또한 영화, 도서, 음악, 음식 등 문화전반에 걸친 다양하고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수협 문화마당’을 마련해 수협인들의 정서함양과 문화적 교감을 갖고 건전한 여가선용의 기회를 제고했다.


‘어업인 희망담기’ 창간정신 실현에 묵묵한 외길
수산산업인의 동반자로서 살아있는 뉴스 전달할 터


특히 138만 한국수산산업총연합회(한수총)의 출범에 발맞춰 회원 단체를 릴레이로 집중 조명해 단체 소개와 회장 인터뷰를 싣고 있다.

이제 ‘어업in수산’이 창간 5주년을 맞아 지면을 증면하고 다양한 소식 중심의 신문으로 쇄신한다. ‘어업in수산’제호 글씨체를 수협중앙회가 자체 개발한 로고타입으로 변경하고 독자 친화적인 디자인을 통해 가독성을 높인다.

기존 16면에서 20면으로 증면해 다양성을 극대화하고 수협지면을 늘려 전국 회원조합 소식을 전한다. 수산부흥을 위해 조직된 한국수산산업총연합회 소식면을 신설, 한수총 회원단체 소식을 담고 이를 바탕으로 이후 수산산업계와 어촌 지역 소식도 특화한다.

어촌현장을 발로 뛰며 생생한 소식도 전한다. 어촌문화와 바다풍광이 살아 숨쉬는 해안누리길을 탐사하고 가보고 싶은 어촌으로 안내할 계획이다. 또한 1963년 발간된 수협소식지에 게재된 내용을 연도별로 찾아 과거 수산역사를 재조명하고 수산부흥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또 정부와 수산산업계가 의욕적으로 전개하고 있는 ‘어식백세’ 캠페인에 부응하기 위해 수산물 이야기와 수산물 축제 등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어업in수산’은 어업인은 물론 수산산업인과 항상 동행하는 친구와 든든한 동반자로서 수산산업계와 국민과의 소통의 창구 역할을 다할 것을 굳게 다짐한다. ‘어업in수산’이 걸어온 5년은 독자들이 만들어 온 역사이다. 수산산업인 한 사람 한 사람이 ‘어업in수산’의 필요성과 가치를 인식하고 응원해 주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독자 여러분들의 변함없는 성원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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