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비전 2021 발전계획 이행실적 ③
수협비전 2021 발전계획 이행실적 ③
  • 김병곤
  • 승인 2014.03.20 17:24
  • 호수 2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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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만족 경영체제 구축과 정책보험 활성화

수익성 중심의 상품 개발과 분석 강화
전문보험회사로 성장위한 경쟁력 제고

공제사업부문

올해부터 재무건전성 규제기준이 RBC(Risk Based Capital : 위험기준자기자본)제도로 전환됐다. 지난 2011년 4월 1일 도입된 RBC 제도에 의거 지급여력비율 산출시 민영보험사에서는 30~40% 하락하는 것으로 나타나 금융감독원 권고 수준인 RBC 비율 150% 이상 유지가 요구되고 있다.

따라서 지급여력기준금액 축소를 통한 RBC비율을 개선했다. 이를 위해 리스크와 수익성을 동시에 고려한 운용 전략(공제 약관대출 확대 등)과 부채 만기구조를 고려한 자산운용 전략을 마련했다.

또 담보별 위험률차 관리를 통한 수익성 중심의 상품 개발과 수익성 분석 강화를 위한 마케팅 및 언더라이팅 전략도 수립했다.

수익성 향상을 위한 마케팅 전략으로는 보장성·적립식 실적증대를 통한 수익성 향상과 장기 적립식공제 활성화로 신 수익원 창출을 꾀하고 있다. 보장성과 적립식 상품 실적 우대평가, 현장 마케팅 지원강화 등으로 적극적인 공제사업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7월 29일부터 9월 6일까지 RBC 제도 도입에 따른 수협보험 대응방안 마련 컨설팅을 실시해 공제사업의 안정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적정 자산규모와 공제료 구성비율을 산출했다.

주요내용으로 적정 자산규모 및 연간 수입 공제료 수준, 저축성 공제료와 보장성 공제료의 적정 구성 비율을 고려해 자산규모에 적합한 RBC 비율을 산출했다. 따라서 올해 예산안 공제료 목표를 8500억원에서 7600억원으로 조정 반영했다.

향후 불요불급한 예산집행을 억제하고 공제계약(약관)대출 활성화 등 자산운용을 다각화하는 한편 보장성공제 판매 증대와 저축성 상품 판매 비중을 축소할 방침이다.

상품개발, 계리 프로세스도 개선해 나가고 있다. 이는 급변하고 있는 대내외적 환경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상품개발과 계리 프로세스 개선이 필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올해까지 상품구조·상품 관련 업무규칙을 표준화하고 오는 2017년까지 상품성과 모니터링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리스크관리 시스템도 개선했다. 공제 ALM시스템 관리체계와 RBC표준모형 산출체계 구축과 리스크관리 내부 관리규정 정비차원에서다. 이의 추진실적으로 공제ALM시스템을 2011년 8월부터 2012년 3월까지 개발 완료해 활용중이며 RBC 비율의 주기적 산출과 대책안을 수립하고 공제 정보계내 RBC 비율 산출시스템 구축을 추진했다.

앞으로 단기적으로 올해 공제 ALM시스템과 RBC 표준모형의 주기적인 산출결과를 분석하고 공제 정보계내 RBC비율 산출시스템을 자체 개발한다. 또 RBC비율 Contingency Plan(위기상황 단계별 조치계획)도 수립한다.

수협보험의 대외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공제보험의 사업본부장제 도입을 추진한다. 수입공제료 1조원에 적합한 조직을 구현하고 보험시장 가격 비교 우위를 토대로 전문보험회사로 성장하기 위해서다. 또 신용사업 자회사 분리 후 적용될 방카슈랑스 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대외 적응력 강화 차원에서다.

현재는 기존의 공제보험부를 분리해 공제보험부와 정책보험부로 나눠 운영하고 있다. 향후 수협선진화방안의 지배구조 개편과 연계해 상호금융·공제보험·경제 사업본부제 운영·도입을 검토 중이다.

자산운용 포트폴리오도 다변화했다. 안전자산 비중 확대로 RBC 비율 등 재무건전성에 기여하고 금융시장의 변동성 증대에 따른 투자 다변화가 요구됐었다.

이에 단기 저축성공제상품 집중화로 인한 유동성 리스크 해소를 위해 장기 저축성공제상품을 개발하고 지속적인 보장성상품 출시를 통해 공제상품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했다.

앞으로 신상품 출시와 기존상품 리뉴얼로 상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각종 평가시 보장성 및 적립식공제를 지속적으로 우대할 방침이다.

판매채널을 확대하고 인프라를 구축했다. 보장성공제 판매 활성화를 위해 TM, 홈쇼핑, 사이버보험몰, 보험대리점 등 멀티판매채널 구축과 CJ오쇼핑과 전략적 업무제휴를 맺고 공제 멀티판매채널을 구축했다.

무엇보다도 고객만족 경영체제를 구축한다. 이는 고객감동 서비스로 공감대를 형성하는 마케팅 전략과 고객 특성별 차별화된 마케팅 캠페인 활성화, 신계약 판매력 제고를 위한 홍보매체 발굴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상하반기 고객사은행사를 실시했고 서울시 버스외부 광고를 추진중이며 정부세종청사 수협보험 홍보 캠페인과 수협은행 블로그 홍보 마케팅을 펼쳤다. 향후 수협은행 블로그 홍보를 확대하고 고객 특성별 마케팅 캠페인도 활성화할 계획이다. 

고객서비스 지원도 강화했다. 전문적이고 효율적인 민원전담 조직과 콜센터 등의 부재로 기존에는 업무지원팀 계약관리 업무 인력이 담당하던 고객 응대 서비스를 ARS 메뉴로 세분화해 담당자별 상담 방식으로 변경했다.

어업인 정책보험도 활성화했다. 정부 국정과제인 어선원보험 당연 가입대상을 확대하고 어업인 재해보상 범위 확대를 위한 제도개선도 추진했다.

올해는 어선원보험 당연가입 확대범위 결정과 어업인의 의견을 수렴하고 어선보험 의료재활 시범사업도 실시한다. 오는 2017년까지 어선원보험 유족급여·장해급여 연금제도 도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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