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판매중심 수협 실현을 위한 경제사업 경영혁신운동 ‘Dynamic CHANGE 2014!’
유통·판매중심 수협 실현을 위한 경제사업 경영혁신운동 ‘Dynamic CHANGE 2014!’
  • 수협중앙회
  • 승인 2014.02.27 11:41
  • 호수 2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삼식 수협중앙회 유통기획부장

수협 경제사업은 지난 21일 수협중앙회 청사에서 2014년 경영혁신운동 슬로건 ‘Dynamic CHANGE  2014!’를 공표하고 새로운 경영혁신운동에 돌입했다.

이는 지난 2012년 9월 ‘수협 경제사업의 새로운 도약’(Sh-Econo RESTART 2012!)이라는 슬로건과 함께 힘찬 첫발을 내딛었던 최초의 전사적 경영혁신운동 이래 두 번째이다. 경제사업은 이를 통해 그동안 어려운 경제 여건에서도 전 임직원이 경영목표 달성을 위해 매진한 결과 상당한 결실을 거두었다.

우선 계통판매체계를 구축하고 도매물류 기반을 확충하고자 춘천 종합유통센터, 대구 수산물분산물류센터, 경기북부 물류센터 신축을 위한 방침수립, 부지매입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 등을 실시하는 한편 FPC 추진 업무와 품질위생관리형 위판장 건립 정부예산 확보 등 산지와 소비지 유통인프라 확대 기반을 조성했다.

식품·가공사업 분야에서는 수산식품 상품화, 가공장 공정개선, 부산물을 활용한 천연조미료 원료 시제품 생산 등 가공사업의 경쟁력과 효율성을 높였으며 향후 신규 수익 창출도 기대하고 있다.

또한 유통·판매사업 확대를 위해 ‘Sh수협쇼핑 Double-Up 운동’등을 통한 마케팅 강화로 매출을 크게 확대하는 한편, 신규 수출품목 발굴과 수출국가를 다변화함으로써 수출규모가 전년의 약 2배 수준으로 신장되었으며 전 임직원의 수산물 판매확대 동기부여를 위해 수산물 판매 권유수당 제도를 도입했다.

이와 함께, 회원 조합 특산품의 상품화를 모색하고 산지 직매장 간판 디자인을 통일하는 등 계통조직 간 사업협력을 위해서도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으며 어업인 생산활동을 강화하고자 ‘기자재·선수물자 사업 활성화 1단계 Boom-Up 운동’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특히, 일본 원전 방사능 오염수 유출 등으로 위축된 수산물 소비심리 및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국산 수산물 안전성 홍보물을 제작·배포하는 한편, 전국 수산물 한마당 대축제, 청와대 수산물 시식회 등 다양한 소비촉진행사를 실시한 결과 2013년 10월 이후 수산물 소비는 점차 회복추세로 전환되었다.

그러나 우리를 둘러싼 대내외 환경들은 결코 녹록치 않다. 특히 한중 FTA를 위시한 수산물 시장개방의 거센 파고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뿐만 아니라 생산자단체인 수협도 어업인들의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는 방안을 다각도로 마련해야 한다.

또한 내부적으로는 대형유통업체의 산지직거래와 전자거래 확대 등 유통경로 다변화에 따라 공판장 상장물량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고, 유통시장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지난 몇 년간 성장세를 보였던 특판사업 또한 성장이 둔화되고 있어 경제사업의 핵심분야인 도매사업의 역량강화와 신사업 발굴을 통한 직접 판매사업 확대가 절실한 상황이다.

즉, 경제사업이 변화를 이루지 못한다면 시장에서 도태되는 것은 물론 협동조합의 존립기반이 흔들리는 상황을 맞이하게 될 수도 있다.

이에 경제사업은 질적 성장을 도모하고 지속가능한 경쟁우위 확보를 위해 2014년 경영혁신운동의 슬로건과 추진 기본방향 및 전략을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10대 중점 추진과제를 선정했다.

경제사업의 역동적인 변화를 나타내는 2014년 경영혁신운동 슬로건 ‘Dynamic CHANGE 2014’는 핵심역량 강화 및 계통조직간 협력을 기반으로, 대내외 환경에 대한 면밀한 분석과 새로운 시도를 통해 수산물 유통지배력 확대와 조직 효율성을 제고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에 경제사업 전 임직원은 이전에 가지고 있던 틀에서 벗어나 2014년 경영혁신운동 10대 중점 추진과제를 성공적으로 완수하여, 수협과 어업인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성과를 내고 경제사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배전의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