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2월 이달의 수산물] ‘삼치·대게’
[2014년 2월 이달의 수산물] ‘삼치·대게’
  • 수협중앙회
  • 승인 2014.02.06 18:21
  • 호수 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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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는 불포화지방산이 다량 함유된 삼치와 고단백 저칼로리 식품인 대게를 2월의 제철 웰빙 수산물로 선정했다.

삼치는 가격이 저렴한 데다 건강에 좋은 불포화지방산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동맥경화, 심장병 등 성인병 예방에 탁월하다.

대게는 몸통에서 뻗어나간 다리의 모양이 대나무 마디와 같이 곧게 뻗어 있다고 해서 붙은 이름이다. 필수 아미노산과 핵산이 풍부한 고단백 저칼로리 식품으로 노약자는 물론 여성의 피부 미용과 노화 방지에 탁월한 효능이 있다.

수협쇼핑(www.shshopping.co.kr)과 인터넷수산시장(www.fishsale.co.kr)에서 2월의 수산물을 시중가격보다 10~20%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성인병 예방에 탁월한 '삼치'


삼치는 가격이 저렴한데다 성인병 예방에 뛰어나며 농어목 고등어과 어류 가운데 비린내가 거의 나지 않는다.

다른 어류와는 달리 계절에 따라 함유된 지방의 농도 변화가 심해 지방이 많이 축적된 늦겨울과 봄철에 가장 맛이 뛰어나다.

다른 어종에 비해 살이 매우 연해 숙련된 사람이 아니면 회 뜨기가 어려워 살짝 얼려서 회를 뜬 다음 와사비(고추냉이) 간장에 주로 찍어 먹는다. 흔히 삼치를 껍질채 생선회를 뜨는데 그 이유는 껍질과 육질 사이에 향이 나는데다 껍질채로 씹어야 특유의 쫄깃쫄깃한 맛이 나기 때문이다. 그러나 육질이 연하고 지방질이 많아 부드러운 대신 기존 생선에 비해 부패속도가 빨라 저장방법에 유의해야 한다.

삼치는 기름기가 많이 함유돼 고소하면서 부드러운 감칠맛을 내포하고 있다. 특히 생선회도 일품이지만 구이로 조리할 때 다른 고기와는 달리 영양가가 증가하는 것이 특징이다.


건강과 미용을 한꺼번에 '대게'

대게는 지방 함량이 적기 때문에 맛이 담백할 뿐 아니라 소화도 잘돼 회복기 환자에게도 좋다. 껍데기에 들어있는 키토산은 면역력과 간 기능을 강화하고 생체리듬 조절 능력과 미용 작용이 있어 건강식품과 화장품 원료로 이용된다.

십각목 물맞이게과의 갑각류인 대게류는 크게 대게와 홍게로 나뉜다. 홍게는 몸통이 다 붉은색이지만 대게는 배가 하얗다. 대게의 종류로는 ‘박달대게’, ‘참대게’, ‘물대게’가 있고, 홍게와 대게의 중간인 ‘너도대게’가 있다. ‘빵게’라고 하는 대게 암컷은 번식을 위해 불법포획 행위를 엄금하고 있다.

대게는 털게, 왕게 등과는 달리 바다향을 머금은 속이 꽉찬 뽀얀 살의 부드러운 감칠맛이 특징이다. 맛은 약간 달며, 담백함이 짙고 묵직한 편이다.

흔히 미식가들은 대게 한 마리에 12가지 정도의 깊은 맛이 있다고 평가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게장을 최고로 꼽는 사람들이 많다. 대게는 일체의 양념 없이 그대로 삶기만 하면 되는 그야말로 천연의 웰빙 수산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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