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공제 제 2도약 꿈꾼다
수협공제 제 2도약 꿈꾼다
  • 김병곤
  • 승인 2010.02.16 22:00
  • 호수 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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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자 중심 상품개발…심사 전문화, 공제지부 위상강화…정책보험 확대

수협의 효자사업으로 확실한 자리매김을 하고 있는 수협공제가 올해는 제2의 도약의 발판을 마련한다. 수협공제는 수요자 중심의 수익창출을 통한 내실화를 꽤하고 보장성과 적립식 공제로 사업 중심을 이동한다. 특히 보험 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할 수 있는 전문 인력 양성하는 등 조직체계를 새롭게 축적해 나갈 방침이다. 따라서 지난해말 896억원에 머물고 있는 보장성 공제를 1222억원으로 확대하고 1조600억원의 자산을 1조2000억원대로 늘린다. 올 사업목표 또한 지난해 수익 4518억원보다 2129억원을 늘린 6647억원을 계획하고 경상이익 49억원에 36억원의 순이익을 목표하고 있다.

이를 위해 우선 보험환경변화에 따른 대응력 강화 차원에서 차세대공제전산시스템을 구축해 이달 말까지 테스트를 끝내고 3월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또 공제 감독기준 도입에 대비, 기준근거를 마련하고 인력의 효율적 운용을 위한 T/F팀을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보험업법 전면적용에 대비해 수협공제의 문제점 해소와 대응방안 강구를 위한 외부 컨설팅을 추진하고 이 결과를 토대로 공제사업의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민영보험사들이 경험통계에 의한 위험률을 개정하고 있는 상황에 발맞춰 이들 과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생명공제와 손해공제의 위험률을 전면 개정할 방침이다. 이의 개정은 의학기술 발달로 암, 건강, 어린이 공제에서 지급되고 있는 보험금이 증가 추세로 위험률에 대한 적정성을 확보해 재무건전성이 확보될 전망이다. 또 수협공제 감독기준 제정에 부합된 상품관련 제도도 개선 한다.

수협공제는 수요자 중심의 상품개발을 통한 신성장을 촉진한다. 이를 위해 노후보장 연금 상품을 개발해 최소 10년이상 장기계약으로 지속적인 공제료 증대효과와 기존 연금상품 기능에 보장내용을 강화, 고객니즈에 충족한다는 것이다. 특히 정액상품에 대한 갱신형 특약을 도입, 만기 확대 보장에 따른 상품경쟁력을 확보하고 손해율을 감안한 공제료 변경으로 위험률을 예측해 리스크를 최소화 한다는 것이다. 또한 의무보험시장을 확대해 회원조합의 수익을 증대할 방침이다.

인수심사 프로세스를 선진화하고 전문화 한다. 따라서 청약전산 자동심사제도를 도입하고 손해공제 분야의 위험관리 실사와 언더라이팅 서베이 직원의 업무능력을 향상시켜 나간다. 또 특정조건부 인수 제도와 계약적부심사제도를 도입하고 공제료 수납방법도 다각화 한다. 차세대공제전산 신규 개발업무를 위해 공제 전문인력을 확보해 시스템도입으로 발생할 수 있는 신규업무에 차질이 없도록 한다.

수협공제의 안정적 수익성장과 공제사업 기반 구축을 위한 마케팅을 전개해 나간다. 이를 위해 공제 사업의 이해 증진과 참여확대를 통한 수익사업으로 인식을 전환한다는 것이다. 또 손해공제 활성화를 통한 신 수익원 창출과 프로모션 연간운동 전개, 다변화된 이벤트 전개로 판매 촉진 극대화, 전문 보험회사로의 이미지 제고 등을 추진한다. 특히 회원조합에 공제 상담사를 도입, 판매 조직 확대와 판매채널 다각화에 따라 조합의 비이자 수익을 극대화 한다는 것이다. 또 회원조합에 지급액 산출에 대한 평가방식을 다양화해 합리적인 동기부여로 지원방식을 개선해 나간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조직재정비와 보험 전문인 양성을 통한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해 공제지부를 수협중앙회의 지사무소로의 대표성을 확립하는 등 위상을 강화하고 직원교육을 강화해 고객만족도를 향상시켜 나기로 했다.

정책보험은 어선원보험 3만1600명, 어선원 보험 6000척을 가입 목표로 지속적인 캠페인으로 보험 사업을 확대하기로 했다. 또 체납보험료 감축을 통한 재정안정과 보험료 경감으로 어업인 부담을 줄일 계획이다. 이밖에 해상가두리보험 도입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양식어업인을 위한 맞춤형 보험제도를 운영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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