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장 선거 순조롭게 진행
조합장 선거 순조롭게 진행
  • 김병곤
  • 승인 2010.02.16 21:48
  • 호수 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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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명선거 정착, 현직 당선 두드러져

수협, 깨끗한 선거 실시위해 총력

일선 수협 조합장 선거가 올해 37개 조합에서 치러지고 있는 가운데 별다른 잡음없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예년에 비해 출마 후보자들이 난립하지 않고 대다수 조합에서 맞대결 양상을 보이고 있으며 현직 조합장들의 당선률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 16일 현재 16개 조합에서 선거가 끝난 가운데 선거법 위반은 1건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29개 조합에서 조합장 선거가 치러져 5~6건의 선거법 위반으로 문제가 됐던 것에 비해 크게 줄어든 것이다.

이 같이 일선 수협의 올해 조합장 선거가 혼탁 양상없이 진행되고 있는 것은 수협중앙회가 공명선거를 위해 강한 의지를 표명하며 현장지도에 나서고 있는 것이 주효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수협은 지난달 공명선거와 준법선거의 실천이 요구된다고 판단, 기획관리부장을 단장으로 하는 조합장선거지원단을 설치하고 운영중에 있다.

또한 공명선거를 위해 언론매체 광고와 기고문을 게재하고 공명선거 캠페인 포스터 등을 제작하고 선거 조합에 지속적인 홍보에 나선 것도 공명선거 정착 요인이다.

현재 치러진 16개 조합장 선거의 주요 특징은 현직조합장 12명이 출마해 9명이 당선돼 현조합장이 강세를 보였다. 또한 후보자도 11개조합에서 2명이 출마해 대다수 조합에서 1대1 맞대결을 펼쳤으며 3개조합에서 3명이, 1개 조합에서 1명이 출마해 입후보자들도 예년보다 대폭 줄었다. 수협은 2~3월에 선거가 집중돼 있는데 따라 감시 감독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부정선거가 발 붙일 수 없도록 조합원들에 대한 지속적인 공명선거 계도 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또한 현장점검을 통해 실시간 선거부정 감시체계를 가동함으로써 깨끗한 선거풍토 조성에도 주력하고 있다.

한편 수협은 37개 조합장선거가 집중된 2010년도를 맞아 조합장선거의 과열·혼탁을 예방하고 공명선거 계도를 위해 공명선거 포스터 2종 1000부를 제작해 일선 회원조합에 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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