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꽁꽁 얼은 얼음도 녹일 열기의 현장’
추운 겨울날씨에도 많은 인파와 뜨거운 열기로 에너지가 넘치는 곳이 있다. 그곳은 다름 아닌 화천 산천어축제장이다.
여기에는 차가운 날씨와 바람에도 불구하고 얼음낚시와 맨손잡기 등 축제의 체험 프로그램을 즐기려는 관광객 인파로 북적이고 있다. ‘2014 얼음나라 화천 산천어축제’는 지난 4일 개막해 ‘얼지않은 인정, 녹지않는 추억’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우고 강원도 화천군 화천천 일원에서 성황리에 열리고 있다.
축제에서는 산천어 얼음낚시, 맨손잡기는 물론이고 아이스펀파크, 스노우펀파크 등 눈·얼음과 관련된 프로그램, 토종산천어 종복원 국제심포지엄, 냉수어종 전시관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동시에 열리고 있어 많은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꽁꽁 언 얼음 위에서 즐기는 ‘얼음낚시’와 반팔과 반바지를 입고 차가운 물속에 뛰어들어 산천어를 잡는 ‘산천어 맨손잡기’는 축제의 메인 이벤트다.
또한 이번 축제에는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르네상스의 거장 미켈란젤로전’과 세계문화유산을 소재로 한 얼음나라 투명광장 등 색다른 문화이벤트도 마련돼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저작권자 © 어업in수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