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수산물김치의 위생·안전 제조지침서
[도서] 수산물김치의 위생·안전 제조지침서
  • 수협중앙회
  • 승인 2013.12.19 15:11
  • 호수 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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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문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 목록 등재


지난 2일부터 7일까지 열린 제8차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 보호를 위한 정부간위원회에서는 ‘김장문화(Kimjang : Making and Sharing Kimchi in the Republic of Korea)’를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Representative List of the Intangible Cultural Heritage of Humanity)에 등재키로 최종 확정했다.

이번 ‘김장문화’ 등재 결정으로 우리나라는 아리랑(2012), 강강술래(2009), 판소리(2008), 종묘제례 및 종묘제례악(2008) 등 총 16건의 인류무형문화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특히 이번 등재 결정 과정에서 24개 무형문화유산보호 정부간 위원국들은 여러 세대에 걸쳐 가정에서 전승되어 온 김장이 △동절기에 대비한 한국인들의 나눔과 공동체 문화를 상징하며, △사회 구성원들간 결속과 연대감 강화를 통해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과 소속감을 부여한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한다.

또한 지난해 2월 문화재청이 실시한 설문 조사에서 약 90%의 한국인이 직접 김장을 담그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김장문화’가 공동체에 의해 자발적으로 전승되어 왔다는 점도 이번 등재 결정에 일조한 것으로 보인다.



수산물김치의 위생·안전 제조지침서

수산물김치 ‘어딤채’ 대중화 위해 세계김치연구소 발간


최근 세계김치연구소가 소비자에게 위생적이고 안전한 고품질의 수산물김치를 제공하기 위해 ‘수산물김치의 위생·안전 제조지침서’를 발간했다.

세계김치연구소는 지난 2년간 국립수산과학원과 공동으로 ‘수산물김치의 산업화 기술개발’ 연구과제에 참여하고 있다.

이번 책자 발간은 수산물김치 제조업체에서 위생적이고 안전한 제품생산과 안전관리 인식제고에 활용하고 수산물김치인 ‘어딤채’의 대중화에 기여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지침서는 그동안 수행한 결과를 바탕으로 구성해 관련 제조업체와 연구기관 등에 우선 배포됐다. 지첨서에는 ▲수산물김치의 제조공정도 ▲위해요소분석 ▲제조공정 위생관리 ▲일반위생관리 ▲위해요소와 예방·제거방법 ▲수산물전처리위생관리 ▲김치제조공정 위생관리 ▲수산물김치의 제조공정별 위해요소에 대한 현장사진과 연구결과 등을 구체적으로 수록했다.

한편 국립수산과학원은 지난 12일 기장 지역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사랑의 어딤채 나누기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수산과학원 직원을 비롯한 송정동 및 동암마을 부녀회, 기장노인복지관, 기장장애인복지관, 기장종합사회복지관 등 200여명이 함께 담근 1200포기의 ‘어딤채’를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했다. ‘어딤채’는 수산과학원이 전복, 멍게, 홍어, 굴 등 10여종의 수산물을 넣어 담는 방법을 개발한 김치로 단백질, 수용성 칼슘 등이 풍부해 맛도 좋고 영양도 풍부하다.

그동안 제조방법이 특정 가문에서만 제한적으로 명맥을 유지해 오고 있어 널리 대중화되지 못한 ‘어딤채’ 김치를 수산과학원이 2009년 개발해 보급했다.



‘수산물김치’란?

수산물김치란 전복, 낙지, 홍어 등 고급수산물을 10%내외로 첨가해 단백질과 수용성 칼슘이 다량 함유된 명품김치다.
국립수산과학원에서는 2009년 고기 어(魚)자와 김치의 순수한 우리말인 '딤채'의 합성어인 ‘어딤채’로 상표등록을 하고 대중화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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