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소재 수산자원조성에 활용
친환경 소재 수산자원조성에 활용
  • 수협중앙회
  • 승인 2010.02.09 20:55
  • 호수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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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수산식품부·포스코 상호협력 양해각서 체결

농림수산식품부와 (주)포스코는 지난 9일 바다숲 및 수산자원 조성을 위해 상호협력체제를 구축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농림수산식품부 박종국 수산정책실장과 (주)포스코 허남석 COO(생산기술부문장)는 관계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양해각서에 서명했다.

이에 따라 양측은 올해부터 철강슬래그를 이용해 갯녹음 등으로 훼손된 해양생태계 복원사업, 바다숲 등 수산자원 조성사업, 수산분야 저탄소 녹색성장 기반구축과 기후변화 적응대책, 국제활동 등에 대해 상호 폭넓은 협력체제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철강슬래그란 철강 제조과정에서 쇳물과 함께 생성되는 물질로 생성과정에서 CO2를 포집하는 등 해양환경과 생물안정성이 검증된 친환경적인 소재다. 슬래그에 함유된 철성분이 해조류 성장을 촉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양해각서 체결에 따라 (주)포스코는 향후 5년간 농림수산식품부에 철강슬래그를 무상으로 공급하고, 농림수산식품부는 이를 인공어초와 바다숲 등 수산자원조성 재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농림수산식품부와 (주)포스코는 국립수산과학원을 비롯한 대학, 업체 등과 협력해 바다숲과 수산자원 조성에 필요한 관련기술을 개발, 보급키로 했다. 이를 통해 수산분야 저탄소 녹색성장 사업이 효과적으로 지속 추진될 수 있도록 관련 정책과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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