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는 바로마켓 설맞이 특판행사를 10일~12일까지 사흘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판행사에서는 설 제수용품, 지역 특산품 등 전국 유명 브랜드 농수축산물을 한자리에서 시중 가격보다 10~40%까지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특히 최근 구제역 발생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 농가를 위해 고급 브랜드육을 시중보다 최고 30~40%저렴하게 판매해 축산물 소비촉진을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농림수산식품부는 설 물가와 서민생활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전국 2000여개소에서 임시 직거래 장터를 운영한다. 농협, 지자체 등의 주관으로 오는 13일까지 장소별로 1~7일간 다양하게 운영될 예정이다. 전국 주요 직거래 장터 안내는 ‘www.baromarket.co.kr’접속하면 된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설맞이 특판행사를 계기로 동절기 한파 등으로 지난해 12월부터 일시 휴장했던 과천 경마공원 농산물 직거래 장터 ‘바로마켓’을 본격적으로 재개장한다.

지난해와 동일하게 매주 수·목요일, 오전 11시부터 일몰시까지 정례적으로 운영된다. 올해에는 다양한 풍물 등 볼거리·즐길거리를 더욱 확대해 지역명소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지난해 바로마켓 추진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는 유동 인구가 많은 주요 도시지역으로 직거래 장터를 확대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중에 있다.

경마공원 바로마켓을 모델로 매주 1~2회이상 정례적으로 농산물 직거래 장터 운영을 희망하는 자자체 등의 수요를 파악해 초기 시설설치비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바로마켓 매출액은 51억3000만원(일일평균 8200만원)에 달했다. 개장횟수는 63회, 방문고객 29만3000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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