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인생수업
[도서] 인생수업
  • 임혜진
  • 승인 2013.11.21 15:26
  • 호수 2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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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물든 단풍은 봄꽃보다 아름답다

글 : 법륜  /  그림 : 유근택  /  출판사 : 휴  

인생의 황금기는 지금이다! 후회없이 행복하게 살고 싶은 당신을 위한 인생 가르침!
<스님의 주례사>, <엄마 수업>으로 100만 독자를 감동시킨 법륜 스님의 명쾌한 인생 지침서
즉문즉설(卽問卽設)을 통해 세대를 넘나드는 인생의 멘토로서 메마른 세상에 행복 메시지를 전하고 있는 법륜스님의 지혜를 담고 있다.


무한경쟁사회 속에 힘겨운 오늘을 살아가는 현대인들. 한치 앞을 몰라 불안한 삶에서 느끼는 어려움과 쌓여가는 짜증과 불만 등을 내려놓고 내 안의 소리에 귀기울이게 하는 책이 있어 소개한다. 세대를 넘나들며 소통하는 법륜스님의 <인생수업>으로 한걸음 쉬어가면 어떨까.



지은이

법륜 스님은 현대인들의 공허함과 인간성 상실이 일탈을 넘어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그동안 ‘즉문즉설(卽問卽說)’을 통해 대안적인 삶을 이야기해왔다. 또 개인의 삶과 수행이 결코 둘이 아니라는 생각을 기초로 해서 기아·질병·문맹퇴치운동, 인권·평화·통일 운동, 생태환경운동을 실천해오고 있다.

2002년에는 아시아의 노벨평화상이라 불리는 라몬 막사이사이상(평화와 국제이해 부문), 2007년에는 민족화해상, 2011년에는 포스코 청암상(봉사 부문), 통일문화대상 등을 수상했다.

저서로는 《스님의 주례사》, 《엄마 수업》, 《쟁점을 파하다》, 《깨달음》, 《새로운 100년》, 《방황해도 괜찮아》, 《행복한 출근길》, 《기도 내려놓기》, 《인간 붓다, 그 위대한 삶과 사상》, 《금강경 강의》, 《반야심경 이야기》, 《붓다, 나를 흔들다》 등이 있고 즉문즉설 시리즈에는 《답답하면 물어라》, 《스님, 마음이 불편해요》, 《행복하기 행복 전하기》 등이 있다.


줄거리

《인생수업》은 행복하게 나이 드는 법에 대해 법륜 스님의 혜안이 담긴 인생지침서이다. 지나간 시절을 그리워하고 닥쳐올 미래에 불안해 하는 현대인들에게 내면을 돌아보고 삶의 의미와 방향을 제시한다!

세대를 넘나드는 인생의 멘토로서 메마른 세상에 행복 메시지를 전하고 있는 스님이 삶의 의미를 찾지 못하고 방황하는 이들에게 인생의 지혜를 들려준다.

스님은 우리가 나이가 들면서 후회하고 만족하지 못하고 불행한 이유는 세상이 추구하는 가치에 휘둘려 자기중심을 잡지 못하는 데 있다고 말한다.

나이들면 드는 대로, 늙으면 늙는 대로, 주름살이 생기면 생기는 대로 담담히 자신을 받아들여 자기 삶에 만족하며 살아가는 것이 행복한 인생이라고 이야기한다. ‘잘 물든 단풍은 봄꽃보다 아름답다’ 이 한마디 속에 스님은 우리에게 인생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감상평

휴식이 필요한 시간쉬어가는 《인생수업》

임혜진ㅣ  수협중앙회 홍보실

최근 몇 년간 ‘힐링(healing)’은 하나의 트렌드가 되었다. 그만큼 현실이 힘들다는 것을 의미한다. 공중파 방송을 통해 더욱 유명해진 법륜스님의 신작 <인생수업>은 힘겨운 시대, 팍팍한 현실을 헤쳐 나가야 하는 사람들에게 “지금, 당신은 행복합니까?” 라는 질문을 던진다.

우리가 끊임없이 타인과 비교하고 불만족하며 불행한 것은 자기중심을 잡지 못한 채 외부에 휘둘리기 때문이다. 삶과 죽음, 만남과 이별, 성공과 실패 등 누구나가 한번쯤 경험할 고민들에 대해 담담히 얘길 전한다. 그중에서도 가장 강조하는 것은 ‘자연스러움’이다. 마치 단풍이 아름답게 물들 듯 말이다.

잘 물든 단풍이 되기 위해서는 과도한 ‘지나침’을 경계하라고 당부한다. 지나침이 욕심을 부르고 집착이 되어 마음을 어지럽힌다.

모두가 꿈꾸는 ‘행복’은 저마다 다른 색과 무게를 지니고 있다. 그러나 모두가 ‘행복한 삶’을 꿈꾼다. 진정으로 성공한 인생, 아름다운 인생은 세상에서 추구하는 성공과 상관없이 자기가 만족하는 삶을 살아가면 그것이 바로 좋은 인생이다.

인생의 주인은 바로 ‘나’로서 행복하게 할 책임도 있고 권리도 있다고 이야기한다. 자꾸 이런저런 이유를 붙여서 자신을 괴롭히는 것은 행복해야 할 내 인생을 스스로가 내팽개치는 것과 같은 거라고 충고한다.

법륜 스님의 《인생수업》은 지나간 시절을 그리워하거나 미래를 생각하며 막연히 불안해하는 사람들에게 내면의 목소리와 마주할 수 있는 성찰의 시간을 갖게 한다. 우리가 마치 영원히 살 것처럼 오늘 하루를 무의미하게 흘려보내고 있지는 않은지 생각하게 한다.

무턱대고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속에 욕심이 일어날 때마다 문장 하나하나 곱씹어 생각해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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