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관내 최우수조합 강구수협
경북관내 최우수조합 강구수협
  • 수협중앙회
  • 승인 2010.02.03 17:57
  • 호수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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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브랜드 ‘영덕대게’ 조합 특화사업으로 우뚝

▲ 영덕 대게 수협으로 알려진 강구수협의 대게 위판 모습
경북 강구수협은 명품 브랜드 ‘영덕대게’를 생산하고 전국에서 유일하게 이 브랜드를 사용할 수 있는 조합으로 알려져 있다.

또 수협중앙회 2008년 회원조합 결산평가 결과 경북관내에서 최고의 점수를 받은 우수조합이다. 영덕대게와 우수조합으로 전국적인 유명세를 타고, 타조합의 부러움을 사고 있지만 환경은 열악하다.

위판시설도 그렇고 어항도 볼품없다. 그래서 이를 개선하는 것이 조합  숙원사업인 이유다. 강구수협 관내는 정치망어업이 전체 어업의 40%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크다. 지난해 전체 위판고 260억원의 절반 가까이가 정치망 실적이다.

이와 함께 명성높은 영덕대게 위판실적도 상당하다. 지난해 85억원의 위판고를 올렸고 올해 100억원대로 조합측은 예상하고 있다.

이처럼 조합 경제사업을 좌우하고 있는 영덕대게는 강구수협만의 차별화된 사업이기 때문이다. 전국에서 가장 품질좋은 박달대게를 ‘영덕대게’라는 브랜드명을 붙일 수 있는 조합이 강구수협이다.

어업인 소득증대의 효자 수산물이 강구수협 영덕대게다. 강구수협은 우수조합답게 일부 타조합에 대두되고 있는 방만한 조합경영으로 인한 구조조정의 아픔을 덜겪은 내실경영 조합으로 정평이 나있다.

2008년 사업실적은 전년대비 19%, 계획대비 3%를 초과달성한 896억원에 이르렀다. 규모는 크지 않지만 튼실한 성장세를 나타냈다.

강구수협의 눈에 띄는 조합운영은 규모에 비해 어업인 지원과 지도사업에 매우 충실하다는 점이다. 명절 조합원에 대한 지원이 연간 1억수준에 달하며 조합원 자녀 입학금 지원 및 장학금 지급 등을 대폭 확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어촌계별 바다가꾸기 청소 사업이 정착돼 있는 것도 주목할 만하다. 이제 강구수협은 현재 조합운영에 안주하지 않고 보다 발전된 모습의 조합상을 창출하기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우선 노후화된 냉동공장 신축이다. 강구항 개발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북방파제 연장공사와 남방파제 연장공사에 따른 제빙·냉동공장 신축과 급유탱크 이전을 계획하고 있다. 총체적인 강구항 정비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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