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 노량진수산시장이 수산물의 안전성 홍보와 소비 활성화 등을 위해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 ‘제3회 노량진수산시장 도심 속 바다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축제는 수협노량진수산(주)이 동작구청, 동작문화원과 함께 주최하고 해양수산부, 중도매인조합, 하주협의회, 부류별 상우회, 항운노동조합, 직송판매조합 등이 후원해 지역민과 함께하는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행사 첫날인 토요일에는 개막식 행사가 노량진수산시장 특설무대에서 수협중앙회 김영태 지도경제대표이사를 비롯해 서울시장, 국회의원, 해양수산부 수산정책실장, 동작구청장, 수협 노량진수산시장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행사기간 동안 모의경매와 활어맨손잡기 등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행사가 다양하게 마련돼 축제 현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꽃게·오징어·생굴·명태 등 제철 수산물을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고 먹거리장터에서는 회, 초밥, 게장, 자반, 전어구이 등 다양한 수산물의 무료 시식행사가 이어져 최근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 오염수 문제로 돌아섰던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저녁에는 ‘동작바다콘서트’와 ‘노들가요제’ 등 문화행사도 진행돼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가 가득한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됐다.

아울러 어업인교육문화복지재단은 행사장 내 홍보부스를 마련해 시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어업인에 대한 교육·문화·복지수준의 향상을 위한 지원 필요성 등을 홍보하고 기부참여를 권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