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동수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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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협중앙회
  • 승인 2010.02.02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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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이 직접 위판에서 공급까지

지난해 2억1200만원 잉여, 8%배당 계획

▲ 진동수협은 2002년 법인어촌계에서 승격된 이후 착실한 경영을 통해 1등급 조합으로 자리매김했다. 사진은 냉동냉장공장
진동수협은 지난 2002년 2월14일 법인어촌계에서 승격된 늦깍이 수협이다. 하지만 진동수협은 작지만 알찬수협으로 자리매김해나가고 있다.

8개 어촌계에 조합원수 476명, 직원 20명, 사업규모 343억8800만원으로 비록 조합의 규모는 타 조합에 비해 작지만 건실한 경영으로 지난 2007년부터 해마다 흑자를 내며 1등급 조합에 선정됐다.

특히 지난해에는 2억1200만원의 잉여를 시현, 조합원들에게 8%의 배당을 계획하고 있다. 진동수협은 지난 2005년 법인 어촌계 때부터 23년간 임대해 사용해 오던 위판장을 신축 건립해 조합원들에게 보다 밀착된 경제사업을 극대화하고 있다.

진동수협의 경제사업은 활어를 다른 조합과 달리 중도매인이 없이 조합이 직접 위판을 통해 횟집 등지로 공급해 어업인들에게는 가격지지를, 횟집에는 안정된 공급으로 일석이조의 효과를 내고 있다.

이 같은 경제사업의 확장으로 이 고장의 특산물인 미더덕 출하가격 조절이 가능하게 됐다. 따라서 지난해 냉동냉장사업에서 1억9700만원의 잉여를 냈고 활어매취사업에서 1억4600만원의 순익을 거양했다.

특히 진동수협은 독립 사업점별로 책임경영 체제로 건전 경영을 유도하고 있다. 더구나 한호근 조합장이 경제사업을 총괄하며 하역작업은 물론 활어운반과 판매업무까지 직접 도맡아 하고 있다. 2곳의 상호금융에서도 대출금 226억원에 예탁금 319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처럼 차근차근 협동조직의 면모를 갖춰가고 있는 진동수협은 마산시와 창원시, 진해시의 통합과 함께 조합 명칭을 바꿔 재2의 도약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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