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말하면 “수산물 그냥 드셔도 됩니다.”
건강한 사람이 깨끗이 위생처리한 수산물을 마음껏 들어도 문제가 없기 때문이다. 굳이 수산물 섭취를 피할 이유는 전혀 없다. 오히려 저렴한 가격에 싱싱한 수산물을 마음껏 접할 수 있는 기회의 계절이 바로 여름인 셈이다.
여름철 수산물 섭취시 장염비브리오균과 비브리오 패혈증으로 인한 문제가 발생하는 사례가 있지만 극히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
■ 장염비브리오 균
장염비브리온균은 육지에서 비교적 가까운 바다나 갯벌에 분포돼 있으며 수온이 20℃가 넘으면 왕성히 증식하지만 저온에서는 활동이 둔화돼 5℃이하에서는 거의 증식이 불가능하다.
또 열에 약해 60℃에서 15분, 100℃에서는 수분내로 사멸된다. 따라서 정상적으로 손을 씻고 어패류를 취급하면서 깨끗한 수돗물에 어류의 표면, 아가미 등을 씻는 것만으로도 예방이 가능하다.
수산물 구입시 5℃이하로 즉시 냉장 보관해 균을 억제하고 높은 열을 가하면 사멸되기 때문에 약간의 주의만 기울이면 수산물 섭취에 문제가 없다. 횟감용은 깨끗이 처리한 후 냉장보관상태에서 섭취하고 나머지 열을 가해 조리하면 된다.
■ 비브리오 패혈증
비브리오패혈증은 오염된 바닷물에서 잡은 어패류를 취급하거나 생식할 경우 주로 감염되지만 이 역시 정상적인 위생관리와 건강한 사람들이 수산물을 섭취하면 문제가 없다.
비브리오 패혈균은 염소에 매우 약해 깨끗한 수돗물에 30초 정도 씻으면 균이 거의 사멸해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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