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어촌에서의 힐링여행
아름다운 어촌에서의 힐링여행
  • 수협중앙회
  • 승인 2013.07.11 11:28
  • 호수 19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양동욱 수협중앙회 회원경영지원부장

“쿨(Cool)한 여름휴가 시(Sea)원한 어촌에서 보내세요"


”바다가 그리울 때,
갈매기 나는 푸른 바다와 붉은 태양에 물든 갯벌이 그리울 때,
바다가 있는 아름다운 어촌으로 떠나보자.

주5일 근무제 실시로 주말 여가시간이 증대되고, 바쁜 일상생활로 인한 여유로운 삶의 희구 등 삶의 가치관 변화로 관광 및 여가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여가문화 역시 ‘보는 것(Seeing)’에서 ‘해보는 것(Doing)’ 중심으로 바뀜에 따라 여가생활에서 체험이 차지하는 비중이 커지고 있다.

이처럼 웰빙트렌드의 확산으로 자랑스러운 세계문화유산으로 평가받고 있는 갯벌과 도시에서 볼 수 없는 바닷가의 정취가 있는 어촌마을이 휴식공간으로 새롭게 인식되고 있다.

특히 송어잡이·갯벌체험·선상낚시체험 등 우리 아이들이 그동안 학교에서 접하지 못했던 새로운 바다를 체험할 수 있고, 자녀들을 위한 현장교육 장소로 여기며 어촌체험을 원하는 가족단위 피서객들도 많아지고 있다.

수협에서는 이러한 도시민들에게 편안한 휴식공간을 마련해주고 참살이를 위한 다양한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올해도 우리나라 어촌의 풍성한 먹을거리와 볼거리, 즐길거리를 담고 있는 ‘봄·여름·가을·겨울’ 책자를 발간해 전국의 어촌을 찾는 시민들에게 길잡이가 되고 있으며, 특히 올해에는 걷기여행을 좋아하는 분들과 바다를 찾는 분들을 위해 ‘걷기 좋은 해안누리길 52선’ 등을 추가로 소개하였다.

또한 매년 ‘여름휴가 어촌에서 보내기’ 캠페인을 통해 도시민들에게 다양한 어촌관광정보를 제공하여 경기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촌으로 도시민들의 방문을 유도하고 여름휴가 수요를 흡수하여 어업인의 어업 외 소득증대 뿐만 아니라 도시-어촌간 교류 촉진을 도모하여 도시민과 어업인이 상생하는 균형있는 국가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아스팔트와 아파트로 가득 찬 도시를 떠나 푸른 바다가 있고 넉넉한 인심이 넘치는 어촌마을에 가면 우리가 잃어가고 있는 소중한 것들과 만날 수 있을 것이다.

각박한 도시생활에서 벗어나 불현 듯 달려가고 싶은 곳, 언제 찾아가도 늘 반갑게 맞아주는 어머니의 품처럼 아늑한 곳, 그 곳은 우리 마음의 고향 바다일 것이다.

탁트인 바다 앞에 서서 일상의 짐을 훌훌 벗어버리고 은빛 물결과 바닷새 노래를 들으며 싱싱한 공기를 마음껏 들여 마셔보자. 바다는 생존경쟁에 지친 우리에게 푸른 생기를 한껏 불어 넣어줄 것이다.

어촌을 여행하면서 얻게 되는 좋은 점은 이뿐만이 아니다.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우리나라 섬지역의 공기질 특성을 조사한 결과 인체에 유해한 부유세균이나 중금속류는 기준치보다 낮게 나타난 반면 ‘공기비타민’이라 불리우는 산오음이온은 차량통행이 많은 도심에 비해 높은 값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즉 우리가 어촌을 여행하면서 느끼는 상쾌함은 단지 기분때문만이 아닐 수도 있다. 본격적인 여름시즌이 돌아왔다. 올 여름은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어촌속으로 들어가보자. 분명히 각자 좋은 선물을 한가지씩 얻게 될 것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