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떡이는 자연산 광어와 도미
펄떡이는 자연산 광어와 도미
  • 이명수
  • 승인 2013.06.07 20:06
  • 호수 19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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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 ‘자연산 광어·도미축제’



충남 서천군 서면 마량포구라면 ‘OK’


지금 충남 서천군 서면 마량리 마량포구에 가면 싱싱한 자연산 광어와 도미 맛에 흠뻑 빠질 수 있다. 현지 음식점에서 광어와 도미를 즐길 경우 1kg당 3만원, 벌크식 회로 구입할 경우 1kg에 1만5000원 수준(회뜨는 비용 5000원 포함). 보통 2kg 이상되는 광어와 도미들이 수족관을 메우고 있어 선택만 하면 된다.

이처럼 살아 있는 광어와 도미에 취할 수 있는 것은 마량포구 현지에서 펼쳐지고 있는 축제 덕분이다. 5월 25일부터 6월 7일까지 14일동안 마량포구 일원에서 ‘제10회 자연산 광어·도미 축제’가 열리고 있는 것.

지난달 25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자연산 광어·도미 할인행사, 요리와 시식, 판매행사 등이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또 서천 지명 탄생 600주년 기념 맨손으로 광어잡기와 어린이 광어낚시, 광어·도미 머그컵 페인팅, 광어·도미 깜짝 경매 등 관광객과 함께하는 다양한 체험행사가 흥겨운 축제의 장을 만들고 있다.


특히 이번 축제행사는 새롭게 확대 정비된 마량포구에서 진행되고 있어 널찍한 축제공간과 주차장 등 행사장이 한층 깔끔해져 예년에 비해 상당히 달라진 모습으로 축제를 만끽할 수 있다.

한편 서천군에 따르면 축제 시작후 주말에는 인근 도로에 몰려든 차량으로 정체현상을 빚어 다소 불편하다고 한다. 지난 주말동안 약 12만명이 다녀간 것으로 추산됐다. 서면개발위원회 등 주최측은 올해 축제에 가장 많은 사람들이 다녀가고 있다며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축제를 한껏 즐긴 후에는 인근 마량 동백나무숲과 해돋이, 한산모시관, 신성리갈대밭, 춘장대해수욕장 등 명소를 찾아보는 것도 축제의 기쁨을 배가시킬 것이다. 서울 출발을 기준으로 서해고속도로 춘장대 나들목을 빠져 나오면 마량포구에 금방 다다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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