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봄 축제2] 2013 화성시 궁평항 풍어제
[서해 봄 축제2] 2013 화성시 궁평항 풍어제
  • 이명수
  • 승인 2013.05.02 11:11
  • 호수 18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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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업인의 안전조업과 풍어를 기원합니다”

▲ 무속인이 작두타기와 함께 복을 나누자며 참가자들에게 쌀을 나눠주고 있다
2013 화성시 궁평항 풍어제가 4월 27일~28일 이틀간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 궁평항 특설무대에서 열렸다.
4월 27일 오전 10시 봉죽세우기를 시작으로 펼쳐진 궁평항 풍어제는 둘째날 마당굿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이번 궁평항 풍어제는 화성시와 경기남부수협(조합장 조성원)이 주최했고 수협중앙회가 후원했다. 궁평항 풍어제에서는 어업인들의 안전을 기원하고 노래와 춤 등으로 신명나는 한마당 굿판이 벌어져 주말의 궁평항을 가득 채웠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화성시 궁평항 풍어제’는 어업인의 안전조업과 풍어를 기원하고 미풍양속과 전통문화를 계승·발전시키는 동시에 궁평항의 명성을 높여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요무형문화재 82-2호 배연신굿 및 대동굿의 이수자인 지광선씨 외 2명의 무속인은 첫째날 마을의 수호신을 모셔오는 ‘당산맞이’를 진행했다.

둘째날 지역발전과 주민의 안녕을 기원하는 ‘신청울림’, ‘칠성굿’과 모든 액을 바다에 띄워 보내 배의 안전과 풍원을 기원하는 ‘마당굿’을 펼쳤다.

▲ 신명나는 풍어제 전경
관광객들은 수도권에서 가까운 궁평항을 주말에 찾아와 흥미진진한 굿판과 함께 고유의 풍어제를 만끽했다.  

궁평항은 바지락, 낙지, 꽃게, 숭어, 넙치, 우럭 등 각종 수산물이 많이 생산되는 국가어항으로 해질녁 풍경 ‘궁평낙조’로유명하다.

특히 바다와 송림이 어우러진 경관이 아름다운 어항으로 수산물직판장과 어촌체험마을, 바다낚시터 등 어촌관광시설이 잘 조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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