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어선, 지난해 수입 줄었다
낚시어선, 지난해 수입 줄었다
  • 수협중앙회
  • 승인 2013.04.25 13:43
  • 호수 18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2년 1079억원 수입, 전년대비 12.7% 감소


지난해 낚시어선 어업인들의 소득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해양수산부의 ‘2012년 낚시어선업 운영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낚시어선 수입은 1079억원으로 전년 1236억원에 비해 12.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낚시어선 이용객도 2011년237만명에서 2012년에는 9.2% 감소한 216만명을 기록했다. 낚시어선업은 어업인들의 소득 증대를 위해 마련된 제도로 10톤 미만의 어선을 이용해 승객을 낚시장소로 운송하거나 특정 낚시 포인트로 이동하여 선상 낚시를 즐길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이다.

1998년 2628척에 불과했던 낚시어선은 2006년 5198척으로 최대치를 기록했으나 어선감척 사업 등 전반적인 어선세력 감축으로 현재는 4708척이 신고돼 있다. 신고현황을 보면 1998년 2628척, 2002년 4401척, 2006년 5198척, 2012년 4708척 등이다.

낚시어선 수입액은 전반적으로 증가세를 보이다가 2012년에 일시적으로 감소해 척당 소득액은 2300만원으로 나타났다. 주요 연도별 척당 소득액은 2000년 500만원, 2006년 1100만원, 2009년 2600만원, 2012년 2300만원 등이었다.

낚시어선이 가장 활발하게 영업을 하고 있는 지역은 경남·충남·전남으로 이들 세 지역이 전체 이용객과 수입, 신고 척수의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1996년 도입된 낚시어선 제도는 국민 소득증대와 주 5일제 확대 등 여가 환경 개선과 더불어 급격히 성장했으며 현재 체험어장과 함께 대표적인 어촌의 서비스 산업으로 자리 잡았다.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계속되는 경기불황에도 불구하고 많은 낚시인들이 낚시어선 서비스를 이용했다”며 “정부는 낚시인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낚시를 즐길 수 있도록 낚시터 환경개선사업, 낚시어선 화장실 의무 설치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낚시 행위 과정에서 침전된 납추, 낚시줄, 바늘, 기타 관련 쓰레기를 수거해 낚시로 인한 환경오염 가능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행되는 환경개선사업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