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와 개혁기조 수산인 권익보호에 최선’
‘변화와 개혁기조 수산인 권익보호에 최선’
  • 수협중앙회
  • 승인 2010.01.26 21:28
  • 호수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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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월 25일 이종구 수협중앙회장 취임 3주년

상호금융 공제사업 급신장, 어업인 세밀히 챙겨
다양한 대외 활동 수협 위상제고, 윤리경영 박차

▲ 이종구 수협중앙회장이 지난 1월 25일자로 취임 3주년을 맞았다. 우리나라 최대 생산자 단체인 수협 수장으로서 우리 어업인과 수산업의 위상 제고에 온힘을 쏟았다. 하지만 우리 수산의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한 구상을 거듭하고 있다.
이종구 수협중앙회장이 지난 25일자로 취임 3주년을 맞았다. 이 회장은 지난 2007년 1월 25일 조합장들의 직접투표에 의해 제 22대 수협중앙회장에 올랐다.

이 회장의 취임과 3주년은 수협에 상당한 변화를 가져다 준 시간이었다. 특히 이 회장이 취임사에 밝혔듯이 그동안 변화와 개혁에 기반을 둔 조직 경영을 추진했다.

또 회원조합의 이익과 가치경영을 이끌어 내기 위한 경쟁력 강화에 주력한 3년이었다. 이종구 회장은 지금까지 전국 수산인의 권익보호와 수협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종구 회장은 어업인 지원과 수협위상 제고를 모토로 다양한 어정활동을 펼쳤다. 수협중앙회 역시 이런 맥락에서 착실한 성장과 변화들이 이어졌다. 건전경영 토대 구축, 회원조합 경영정상화 추진이 이뤄졌다.

또한 어업인 소득증대와 권익보호 활동, 수산업과 수협 가치증진 노력, 수산업 생산기반 조성 등 다양한 어업인 지원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수협 건전 경영 토대 구축

수협은 2006년말 기준 공제료 수입 2585억원, 자산 6377억원 규모로 중소형 민영보험사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었다. 이종구회장 취임후 2007년 2941억원, 2008년 3820억원, 2009년 5923억원의 공제료 수입으로 229%의 괄목할 만한 성장을 가져왔다.

상호금융사업의 경우 업무 시작 이래 최고의 성장률을 기록한 것도 주목받는 성과다. 지난해 12월기준 상호금융 예금 12조원대, 대출금 8조원대를 동시 달성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수협은 중앙회 최대 관심사자 숙원중의 하나인 공적자금 상환을 위한 노력도 이어졌다. 중앙회 자체재원 마련이 절실하다는데 인식을 갖고 임직원 고통분담을 통한 우선출자(110억원) 재원확보 방안을 세워 놓고 있다.

수협은 선진화 촉진 결의대회를 개최(2009년 7월)하고 수협 개혁 및 선진화 실천 결의(2009년 10월)를 다졌다.

이를 통해 선진화 의지를 전국적으로 확산시키는 한편 임원급여 20%반납, 임원 성과급 30% 삭감, 전직원 급여반납 등을 실천적으로 이행했다. 경상경비 절감, 인력 감축 운영, 적자 바다마트와 성장한계 신용점포 폐쇄 등 실질적 구조조정도 단행했다.

어업인 지원, 권익보호 

수협은 회원조합의 조직과 사업 운영상의 비효율과 잠재적 부실요인 등에 대한 전문적 분석과 진단을 통해 사전 예방적 경영관리방안을 제시하고 그 실행을 지도하기 위한 컨설팅을 지원했다.

또 2007년부터 2009년까지 어업인과 회원조합에 대한 지원규모를 계속 늘려왔다. 한편 완도군수협에 대한 정리 차원에서 완도군 관내 금일·소안수협으로 권역을 분할해 계약이전 했다.

어업인의 교육·문화·복지 수준 제고를 통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어업인교육문화복지재단을 설립했다. 지난해 9월 10일 설립된 이 재단은 어업인 교육사업, 어촌문화사업, 복지사업, 표창·시상사업을 하게 된다. 수협은 어업인단체로 탄생한 한국어업포럼 지원을 통해 수산의 건전한 여론 조성에도 힘썼다.

이종구 회장 임기중 수협은 처음으로 납북어업인 가족을 초청해 위로 행사를 가졌다. 지난해 10월 13~14일 70여명의 납북어업인 가족을 대상으로 서울 시내투어, 만찬과 공연 관람 등의 행사를 열어 격려했다.

또한 수협사상 처음으로 제주관내 80세 이상 해녀 초청 행사와 우수외국인 선원 초청 위로행사를 각각 열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종구 회장은 2009년 6월 9일 제주 그랜드호텔에서 90명의 제주해녀를 초청해 간담회와 공연관람 등을 통해 위로하고 해녀 어업인에게 도수 물안경을 증정했다. 

또 지난해 12월 2일부터 4일까지 2박 3일에 걸쳐 중국선원 50여명을 초청해 서울 시내 투어와 만찬, 공연관람 등 우리 문화체험을 펼쳤다. 

수산업과 수협 가치증진 노력

이종구 회장은 지난해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된 국제협동조합연맹(ICA) 수산위원회에서 위원장으로 선출됐다. 1979년 수산위원회 참여 이래 수협회장으로는 처음 선출되는 쾌거를 이룩했다. 이와 함께 수협은 수산위원회 사무국 운영도 맡게 됐다.

수협은 어업인의 커뮤니케이션 활성화와 권익보호, 수협소식 및 상품에 대한 홍보, 마케팅 역량 제고 등에도 주력했다. 

이에 따라 지난 2009년 4월 1일자로 수협과 수산정보를 담은 수협소식지 ‘어업in수산’을 발간했다. 격주간으로 출발한 ‘어업in수산’은 2010년부터 주간으로 전환돼 명실상부한 수협 대변지로서의 역할을 하게 됐다.  

수협은 도시-어촌 자매결연 확대와 교류활성화에도 적극 나섰다. 각종 어린이 체험행사를 통한 수협 이미지 제고에 상당한 효과를 거두고 있다. 

허베이스피리트호 유류유출사고 총력 대응

수협은 지난 2007년 12월 7일 발생한 태안 유류유출사고에 발빠르게 대처하는 모습을 보였다.

수협은 사고직후 2007년 12월 9일부터 2008년 3월 15일까지 모두 20회에 걸쳐 현장방문을 통한 기름제거작업 참여와 어업인 위로, 피해보상협의 등 적극적인 대응에 나섰다. 이종구 회장 등 임직원 3006명이 참여하고 방제활동, 물자지원을 실시했다.

어업인 피해지원 대책 T/F팀 구성 및 운영과 성금 지원, 총체적 사후지원활동에도 소홀함이 없었다. 각종 성금 모금 기탁을 비롯 유류유출사고관련 어업피해 구제 토론회 및 어업피해배상률 제고를 위한 워크숍 개최, 서해안 수산물 소비촉진 캠페인, 유류오염피해 어업인 초청 위로행사를 실시했다.

수협은 유류오염 피해어업인 금융지원에도 힘썼다. 수협은 영어자금 상환기일 연기와 이자감면을 실시했다.

수산업 생산기반 조성

수협은 국내 선원 부족, 어업인 고령화 등에 따른 인력난 해소와 원활한 조업활동 지원을 통한 수산업 경쟁력 강화에도 노력했다. 이를 위해 2007년부터 2009년까지 외국인선원 7406명을 도입했다.

수협은 어장정화를 통한 생산기반 확충에도 적극 나섰다. 국제 연안정화의 날 행사 참여지원을 비롯 어선 생활쓰레기 되가져오기 운동 실시, 바다정화사업, 전국 해안가 대청소 운동, 푸른바다 가꾸기 운동을 실시했다.

이와 함께 수산종묘 방류사업과 불가사리퇴치사업을 실시, 수산물 생산력 향상에 기여했다.

새로운 10년을 위한 힘찬 도약

이종구 회장은 2010년 역시 어업인 지원과 수산인의 권익보호, 지속적인 수협 개혁에 역점을 두기로 했다.

이종구 회장은 신년사에서 ‘잘사는 어업인, 강한 수협 건설’을 강조했다. 여기에는 어업인 권익향상과 회원조합 자생력 강화, 자구노력 등 수협 선진화의 착실한 이행 등이 담겨있다.

이 회장은 부서장회의에서도 “2010년은 10년의 마무리가 아닌 새로운 10년의 첫해”라고 강조하고 새로운 10년을 시작하는 마음가짐으로 향후 10년을 향한 수협발전에 매진하자고 강조하기도 했다.

수협은 이를 기조로 올 한해 2010년 중점 추진과제를 중심으로 착실한 성장을 다져나가기로 했다. 수협은 어업인과 회원조합의 협동의식 고취를 위해 노력키로 했다.

어업인 리더와 여성어업인 육성, 자율관리어업 참여 확대, 새어업인상 선발을 계속해서 실시키로 했다. ICA 총회 활동과 수산위원회 사무국 운영에도 힘을 쏟는다.

또한 어업인 사회공헌 실천과 봉사활동도 적극 참여한다. 사회공익재단 출연, 해녀 및 납북자가족 초청행사 등 어업인 관련 행사를 추진하고 전국 해난 어업인 유족 위로 행사도 실시하기로 했다.

수협은 회원조합 경영정상화 지원 역량 강화에도 초점을 맞춘다. 경영컨설팅팀 시범 운영과 외국기관에 의한 경영컨설팅을 수행키로 했다. 어촌어린이와 다문화가정 도시문화 체험행사, 외국인력 한국문화 체험도 확대, 수협의 교류문화 활성화에도 노력키로 했다.

수협은 현장위주 정책발굴과 제도 개선을 위해 수산정책 워크숍과 현장의견 청취를 위한 연구회 운영, 워크숍 개최를 실시하고 어업인·회원조합 법률·세무 현장 컨설팅 등도 갖기로 했다.

홍보전략 다변화를 통한 어업인 권익대변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어업in수산’ 개편(주간전환)과 홍보용 스팟광고 제작으로 신상품, 지역축제, 특산물 등 광고형태로 제작 방영키로 했다.

수협은 신성장 동력사업 확보를 위해 상호금융·공제사업 활성화에 더욱 매진키로 했다. 마케팅 역량 강화, 부실채권 감축 현장지도, 경영컨설팅 기능 강화에 주력키로 했다.

수협은 손해공제 활성화를 통한 신수익원 창출 등 회원조합 수익증대를 위한 지원 강화에도 역점을 두기로 했다.

수협은 윤리경영 제도 정비를 위해 사고예방 강화를 위한 고발기준 개정 추진, ‘클린카드제’사용을 강화(회원조합 도입 추진)하기로 했다.

임직원 의식 개혁 추진 차원에서 윤리경영 추진 체계 확립, 부패방지를 위한 윤리경영 실천 행동을 마련하기로 했다. 또한 윤리경영 실천 결의대회와 교육을 실시해 윤리경영 강화에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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