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전통식품에서 수출 효자 품목으로
김, 전통식품에서 수출 효자 품목으로
  • 수협중앙회
  • 승인 2013.02.28 22:37
  • 호수 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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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5·26일, 전남 해남에서 ‘제 2회 김의 날’ 개최

농림수산식품부와 (사)한국김산업연합회는 2월 25·26일 이틀간 전남 해남 우슬체육관에서 김 생산 어업인 등 관계자 3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회 김의 날’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김의 날 행사는 김 제품 전시회, 김 품평회, 김 요리 경연대회, 복쌈 퍼포먼스 등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가 열려 어업인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이 웃고 즐길 수 있는 페스티벌이다.

이번 행사는 국내 수산물 중 가장 높은 수출실적을 보이는 품목으로 김 생산어업인과 관련 종사자 사기 진작과 홍보를 위해 열렸다.

또한 김제품과 기자재 전시, 해남 농.수특산물 홍보장터, 김밥시식회, 마른김 만들기 체험을 비롯 김 발전세미나 등이 이어졌다.

김은 바다의 옷과 같다해 ‘해의(海衣)’라고 불리우는 천연 전통식품이었으나 지금은 세계 40여개 국에 수출돼 국내 생산 수산물 중 가장 높은 수출 실적을 보이는 효자 품목으로 ‘금의(金衣)’로 불려도 좋을 듯하다.

‘삼국유사’에는 신라시대 때부터 김을 먹었다는 기록이 있으며 예로부터 어촌 지역의 김 복쌈이라는 전통풍습을 기념해 매년 정월보름을 김의 날로 지정했다.

2012년 김 수출은 2억3000만불로 전년 1억6000만불에 비해 44%가 증가했다. 이는 중국 조미김과 태국 마른김 수요 증가가 주요 원인으로 신흥 수출시장 개척 노력 등에 기인한 것으로 보여진다. 김은 앞으로 웰빙, 채식 열풍과 더불어 이용가치가 높은 산업으로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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