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경제사업, 2009년 예상뒤엎은 흑자 시현
수협경제사업, 2009년 예상뒤엎은 흑자 시현
  • 수협중앙회
  • 승인 2010.01.26 20:51
  • 호수 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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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현안 중심 효율적 업무 집행 주력

▲ 수협 임직원들은 올해 어려운 경제환경 전망에도 불구하고 반드시 사업목표를 달성한다는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수협 브랜드, 이미지 개선에 전 임직원 나선다
권위적·관료적 자세 지양, 조직문화 개선도

이날 수협 경제사업부문 경영전략 워크숍은 연초 인사이동과 함께 일부 조직개편에 따른 새로운 각오와 의지를 다지는 자리였다.

특히 수협 경제사업 감을 완전히 잡은 박규석 경제대표의 분명하고 확고한 소신이 모든 임직원에 각인된 시간이었다.

22일 워크숍 첫날 박규석 경제대표는 인사말에서 “지난 한해 모든 임직원들이 전력을 다해 노력한 결과 당초 비관적인 전망과는 달리 정부 지원없이 세전 당기순익 10억이상이라는 흑자를 시현했다”고 밝혔다.

또한 “올해 역시 어려운 여건이지만 자발성을 갖고 창의적 사고와 업무공유와 추진에 매진한다면 좋은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또 이증수 경제기획부장은 지난 15일 인사와 관련 인사원칙과 기준을 설명, 직원들의 이해를 도왔다. 이증수 부장은 “현장근무와 사업실적 우수자에 대한 우대, 사업부문별 안분 등을 적극 고려했다”면서 “향후 인사역시 실적위주의 성과주의 인사에 충실하면서 실적 미진자에 대한 후선배치도 적극 고려하겠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수협 경제사업부문은 이번 워크숍에서 현재 농림수산식품부가 추진하고 있는 신수산정책에 발맞춰 수협이 추진하고 있는 ‘신수협운동’에 능동적으로 참여하기로 했다.

경제사업부문은 바다마트의 자회사 이관 등 합리적 소매사업장 구조조정, 수산물 유통인프라 구축, 국산수산물 수출확대 등이 신수협운동에 포함될 수 있다면서 구체적인 과제와 추진방향 등을 빠른 시간내에 마련키로 했다.

▲ 박규석 경제대표는 “선택과 집중으로 2010년 경제사업을 새로운 도약의 해로 맞기 위해 모든 임직원들이 새로운 각오를 다지자”고 강조했다.

박규석 경제사업 대표는 워크숍 종합 강평에서 사업부문별 2010년 업무는 새로운 시각과 아이디어를 갖고 추진해 줄 것을 주문했다.  

박 경제대표는 “자신은 수협의 이미지와 브랜드 가치를 향상시키는 게 목표”라고 전제하고 “수협 제품이 최고라는 시각은 많지 않은 것 같아 이를 개선하는데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표는 또한 “수협과 농협 개혁과정에서 법 등이 수협이 농협보다 앞서가는 경향도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조직내부에서 보는 시각과는 달리 수협 이미지는 부각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즉 “권위적이고 관료적인 인식이 적잖아 시대적 흐름에 맞게 이를 개선하고 바꾸는 데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표는 취사선택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다소 진부하지만 ‘집중과 선택’을 통해 2010년 경제사업 부문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자”고 당부했다.

▲ 분임토의를 통해 올해 구체적 사업추진 방향을 설정하고 현안사항 해소에 주력키로 했다.


분임토의서 실행방안 마련

수협 경제사업부문은 첫날 2010년 사업계획 설명에 이어 23일 둘째날에는 사업부문별 지사무소장 회의 등 분임토의를 통해 보다 내실있는 실행방안을 마련해 업무를 추진키로 했다.

△유통사업부

유통사업부는 중도매인 역량강화를 위한 제도개선과 구조조정을 추진키로 했다. 시설개선을 통한 쾌적한 영업환경 조성과 안전사고를 예방키로 했다.

또한 내실경영을 위한 효율적인 채권관리 방안을 마련하고 사업장 구조조정 방안강구와 신규사업 진출을 모색키로 했다.

현장중심의 관리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대고객서비스 강화를 통한 경쟁력을 제고하기로 했다. 공판장을 특성에 맞는 전략 업무로 추진토록 했다.

이와 함께 통합수매와 매취사업을 확대하고 정부비축사업의 안정적 추진에도 나서기로 했다.

유통사업부는 현안사항으로 대구공판장 매각과 이전을 검토하고 인천공판장 위판업무 회원조합 이양(폐쇄)을 검토하기로 했다. 불건전채권 보유 중도매인에 대한 조치를 강화하기로 했다.

△바다마트사업부

바다마트사업부는 올 1월 전문용역기관의 컨설팅 결과를 토대로 최적의 운영방안을 수립키로 했다. 이와 함께 현재 매장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점장이 솔선하는 고객서비스를 실시키로 했다.

또한 적극적 인력운용과 바다회상 영업활성화를 추진키로 했다. 산지 직거래 확대와 수산물 축제 프로모션을 전개하기로 했다. 제주가공공장 HACCP 시설을 추진키로 했다.

△식품사업부

식품사업부는 단체급식 사업 마케팅 강화와 수산물 홍보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경쟁력있는 제품 납품방안을 마련해 추진키로 했다. 또한 품질향상을 통한 경쟁력 제고를 유도하고 급식품 식품안전 위생 강화에도 노력키로 했다.

이와 함께 고품질가공생산물을 위한 인프라 구축을 위해 오는 4월 인천가공물류센터를 건립키로 했다. 또 고품질 가공라인 구축을 위한 핵심역량을 강화하기로 했다.

군납사업과 관련 중앙회 수산물의 군 신뢰도와 선호도 제고에 힘쓰고 군납품목의 레시피와 신규품목 개발에도 노력키로 했다.

△자재사업부

자재사업부는 면세유류의 안정적 공급과 제도 보완, 어업용 면세유류 사후관리 강화와 여수저유소 운영 효율성 제고를 중점 추진키로 했다. 또한 회원조합과 연계한 기자재와 선수물자 계통구매 공급을 확대키로 했다.

△노량진시장현대화사업본부

노량진시장현대화사업본부는 사업효율성을 위해 도시관리계획결정을 변경하고 도매시장 특성이 반영된 최적의 설계를 추진키로 했다.

설계의 경제성, 품질관리 등을 철저하게 시행하고 공사기간중 영업차질을 최소화하도록 하는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또한 수산물도매시장 현대화사업 홍보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직판사업단

직판사업단은 해외박람회 참가를 통한 수산물 수출에 주력키로 했다. 또한 굴비 신상품 개발, 대형마트 가격경쟁력 제고와 납품물량을 확대키로 했다.

수산발전기금 B2B 구매자금 지원사업 신규 추진과 수협쇼핑몰 시스템을 보완, 신상품 개발과 ‘바다愛찬’홍보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경영정보실

경영정보실은 적극적인 현업부서 업무 전산화를 지원하고 체계적인 시스템지원으로 영업이익 극대화를 도모하기로 했다. 또한 업무혁신을 통한 지속적인 비용절감 노력에 나서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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