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굴 미국 수출 전면 재개
우리 굴 미국 수출 전면 재개
  • 수협중앙회
  • 승인 2013.02.21 11:13
  • 호수 1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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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FDA, 생산현장 점검 결과 안전성 인정 수입금지조치 해제

지난해 5월 중단됐던 우리 굴의 미국 수출이 전면 재개됐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지난 2월 8일자(미국 시간)로 우리나라 패류의 대미 수출이 재개됐음을 공식적으로 우리 측에 알려왔다.

미 FDA는 지난 1월 12일부터 1월 22일까지 실시한 굴 생산 현장점검 결과 긍정적인 평가를 했으며 한국패류위생프로그램(KSSP)이 미국 국가패류위생프로그램(NSSP)의 요건에 부합되는 것으로 최종 확인한 바 있다.

이번 수출 재개는 지난 1월 31일 톰 빌섹(Tom Vilsack) 미국 농무부 장관의 방한시 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이 신속한 대미 패류 수출 재개를 요청함에 따라 이례적으로 빨리 이뤄졌다.

이에 따라 농림수산식품부는 미국 FDA가 자국으로의 패류 수출 재개와 ‘한·미 패류위생양해각서(MOU)’ 갱신 절차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특히 FDA는 농림수산식품부가 국립수산과학원,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 해경, 도와 시·군, 수협과 합동으로 수립하고 이행해 온 ‘패류생산해역 위생관리 종합대책’이 생산해역과 그 해역에서 생산되는 패류의 안전에 미치는 육·해상 오염원의 영향을 제어하고 경감하는데 효과적이라고 높이 평가했다.

미 FDA는 굴 생산 현장점검에서 육·해상 오염원 관리 등 위생관리에 문제점이 있다고 지적하며 지난해 5월 한국의 대미패류 수출을 중단 조치한 바가 있다.

그동안 농림수산식품부는 FDA의 지적사항을 개선하기 위해 ‘패류생산해역 위생관리 종합대책’을 수립·이행해 왔다.

또한 2012년 11월 8~9일 워싱턴에서 개최된 한·미 패류위생당국자간회의에서 미 FDA에 우리측 종합대책 이행결과를 직접 설명하는 등 대미 패류 수출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해왔다.

그 결과 올해 미 FDA의 현장점검에서 한국패류위생프로그램(KSSP)이 미국 국가패류위생프로그램(NSSP)에 부합됐다고 밝혔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앞으로도 패류생산해역의 육·해상 오염원에 대한 철저한 관리와 함께 굴을 생산하는 어업인 뿐만 아니라 각종 어업활동·낚시·여객선·유람선 등 해역을 이용하는 사람들에 대해서도 집중적으로 위생 교육과 홍보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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