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복·해삼 수출양식단지 조성
전복·해삼 수출양식단지 조성
  • 수협중앙회
  • 승인 2013.01.17 13:19
  • 호수 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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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수산식품부는 소위 ‘없어서 못 판다’는 전복·해삼 대량 생산을 위해 양식단지(양식섬)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복과 해삼은 중국, 홍콩 등 중화권에서 특히 선호하는 고급 수산물로서 아시아권은 물론 호주, 아프리카 등 전세계 생산량의 대부분이 중화권으로 수출되고 있다.

이를 위해 정부는 2020년까지 전복양식단지 10개소와 해삼양식단지 50개소를 조성해 각각 3억불씩 수출목표를 세우고 있다.

올해에는 우선 시범사업으로 진도에 전복섬 1개소와 태안, 인천, 통영, 양양, 제주, 군산에 해삼섬 6개소를 조성하기로 했다.

이에 소요되는 재원은 모두 3000억원으로 정부사업계획에 연차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다. 수출양식단지(양식섬) 조성 계획에 따르면 10대 수출전략품목 중 부가가치가 가장 높은 전복, 해삼의 대량생산과 가공, 수출이 집적된 대규모 양식단지를 조성한다는 것이다.

정부는 생산기반시설을 지원하고 민간에서 가공, 수출 등의 역할을 분담토록 했다.

전복섬은 외해에 자연재해를 극복할 수 있는 내파성(중층)가두리를 시설하고, 해삼섬은 도서 주변 해면에 인공서식장(해삼초+투석 등)을 조성키로 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2020년까지 양식단지 60개소 조성과 1만1250톤 생산과 6억불 수출이라는 장기계획을 세워 놓고 있다. 즉 전복 생산 5000톤 수출 3억불, 해삼 생산 6250톤 수출 3억불을 목표로 잡고 있다. 

총사업비는 3000억원 중 국비 1500억원을 보조하고 지방비와 자부담 1500억원(50%)으로 조성키로 하고 올해 예비타당성 조사를 실시키로 했다. 

특히 2013년 시범사업에 전체 사업비의 30% 수준인 49억5000만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이는 당초 33억원에서 16억5000만원이 늘어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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