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석강의 풍광, 하늘이 내린 관광 명소 격포 어촌계
채석강의 풍광, 하늘이 내린 관광 명소 격포 어촌계
  • 마해성
  • 승인 2009.12.30 14:27
  • 호수 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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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스타키코리아와 자매결연

▲ 격포 채석강 풍경

마치 수 만권의 책을 쌓아 놓은 듯한 퇴적암층과 붉은 색을 띤 바위와 절벽으로 해안이 형성된 풍광을 보고 있노라면 그 누구도 자연의 신비에 입을 다물 수가 없다. 하늘이 내린 명승지 격포의 절경 때문이다. 국립공원 변산반도 서쪽에 위치한 격포는 전라북도 부안군 변산면 격포리에 속한다.
격포 어촌계(계장 이문환)는 부안군수협 관할 어촌계로서 복합어업형 연안 어촌마을이다. 약 300여 가구에 150여명의 계원이 어선어업과 패류양식어업에 종사하고 있다.
주요 생산물로는 주꾸미, 갑오징어, 도미, 전어, 전복, 해삼 등이 많이 난다. 격포 어촌계는 서해 청정해역의 감칠 맛 나는 수산물 생산이 많은 곳으로도 유명하지만 그 보다는 천혜의 관광 명소로 이름 값을 더 올리고 있다.
격포 어촌계의 으뜸 자랑거리는 채석강이다. 채석강은 인근 내소사와 함께 변산반도의 대표 명승지로서 격포항 오른쪽 닭이봉 밑에 위치한다. 채석강은 책들을 쌓아놓은 듯한 환상적인 모습을 연출하고 있다. 채석강은 옛 중국의 시인 이태백이 뱃놀이를 하다가 강물에 비친 달 그림자를 잡으려다 빠져 죽었다는 중국의 채석강과 흡사하다 해 붙여진 이름이라 전해진다.
약 1km에 걸친 채석강이 끝나는 곳에서 부터 펼쳐지는 흰 모래사장이 격포 해수욕장이며 백사장을 따라 북쪽으로 용두산을 돌아가면 약 2km에 이어지는 붉은 해안 절벽이 적벽강이다. 썰물이 될 때면 적벽강은 갖가지 형태의 사람과 동물 모양을 드러내 ‘석물상’이라고 불리울 만큼 아름다움과 경이로움의 천연 예술품 그 자체다.

▲ 격포어촌계 전경

최고 관광어촌 도약위해 올인
격포 어촌계의 중심인 격포항은 지난 86년에 1종항으로 승격돼 위도, 고군산군도 등 서해안의 크고 작은 섬을 잇는 해상교통의 요지다. 부안수협 수산물 위판장과 어촌계 직영 회센터가 있어 맛 좋고 싱싱한 회를 찾는 전국 미식가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격포 어촌계는 이문환 어촌계장을 중심으로 전 어촌계원들이 단합해 2010년에 완공될 해넘이 관광시설, 낚시터 조성사업 등 ‘다기능어항 조성사업’에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와 함께 어촌관광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2007년부터 스타키코리아 등 기업체들과 어촌사랑 자매결연을 맺고 지속적으로 도시-어촌 교류활동을 활발하게 벌이고 있다. 격포 어촌계는 이같은 노력에 힘입어 머지않아 전국 최고의 관광어촌으로서 눈부신 도약을 기약하고 있다. 

▲ 격포항 전경

♥ 위 치 : 전북 부안군 변산면 격포리  (어촌계장 이문환 011-9477-8737)
♥ 가는길 : 호남고속도로 태인IC → 30번국도 (부안방향) → 변산→ 격포해수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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