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농수산식품 수출 7억4000만불
11월 농수산식품 수출 7억4000만불
  • 수협중앙회
  • 승인 2012.12.13 14:55
  • 호수 1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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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동기 대비 7.9% 증가, 1~11월 누계 72.9억불로 5.1% 늘어

우리 농수산식품 수출 증가세가 멈추질 않고 있다. 농림수산식품부에 따르면 11월 농수산식품 수출액이 7억4000만불로 전년동기 대비 7.9% 증가했다. 1월부터 11월까지 누적 수출액도 72억9000만불 5.1% 늘어났다.

품목별로는 가공식품 수출이 11.3%로 크게 증가한 가운데 신선식품 4.3%, 수산식품 3.2%로 각각 늘어나 전체 수출증가세를 주도했다.

또한 1억불 이상 수출된 품목이 12개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으며 참치 5억불, 김 2억불이라는 신기록을 달성했다. 이 12개품목은 참치, 궐련, 커피조제품, 설탕, 김, 음료, 라면, 인삼, 제3맥주, 소주, 오징어, 비스킷 등이다.

부류별로는 가공식품이 11.3%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으며 신선식품과 수산식품은 각각 4.3%, 3.2%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러시아와 ASEAN 수출이 크게 늘었고 품목별로는 참치, 김 등 대형품목의 수출증가가 돋보였다. 수산식품은 참치(5억1000만불, 82%), 김(2억1500만불. 53%) 등이 수출 증가를 선도했으며 굴, 해삼 등도 증가했으나 삼치는 감소했다.

참치는 태국과 중국으로 통조림용 수출이 크게 늘었으며, 굴은 가공제품에 대한 수요확대로 일본, 홍콩 수출이 증가했다. 참치는 태국 1억5100만불, 647%), 중국 1800만불, 118% 늘어났다. 굴은 굴 일본 2700만불 91%, 홍콩 1000만불 305% 증가했다.

김은 중국 내 김 생산 감소, 미국과 태국 내 대형유통업체 입점 확대로 한국산 조미김, 마른김 수출이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며 11월말까지 수출액은 2억1500만불로 2010년 1억불 돌파 이후 2년 만에 2억불을 달성했다.

해삼은 건해삼과 조제해삼의 대 중화권 수출이 대폭 상승했다. 삼치는 주요 수출국인 일본과 뉴질랜드로 신선·냉동삼치가 호조세인 반면 중국으로는 냉동삼치 수출이 부진했다.

지역별로 일본의 경우 참치(28.3백만불, 47%)·제3맥주(28.3백만불, 47%)·파프리카(28.3백만불, 47%) 등이 수출증가를 견인했다.

미국은 김(4.8, 49%), 궐련(4.4, 31%), 음료(3.2, 53%)가 전체 수출 증대에 크게 기여했다. ASEAN 지역으로 참치(17.1, 329%), 궐련(10.6, 79%), 단감(6.1, 35%) 등 대형품목이 수출호조세를 이끌었으며 국가별로는 베트남과 태국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올해 말까지 수출 독려를 위해 남은 한달 간 국내외 수출현장을 수시로 방문해 수출애로를 조기에 해소키로 했다. 또한 ASEAN 등 수출호조 국가를 중심으로 해외마케팅·판촉 등 가용자원을 집중 지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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