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 양포항, 전국 연안 바다숲 조성 시동
바다에서 저탄소녹색성장을 위한 바다숲 가꾸기 선포식이 지난 10일 경북 포항시 양포항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지역 국회의원, 어업인 등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했으며 사업 추진경과 영상물 상영, 자원조성 유공자 포상, 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장관의 바다 숲 선포식과 해중림초 투하시연 순으로 진행됐다.
해조류로 이뤄지는 바다 숲은 어류, 패류, 갑각류 등의 산란·서식장이 될 뿐만 아니라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온실가스(이산화탄소) 흡수원으로, 해조류를 이용한 펄프 및 바이오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는 바이오매스원으로도 활용된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올해 적지조사를 실시하는 등 100ha의 바다 숲을 시범 조성하는 한편 향후 2020년까지 총 3000억원의 예산을 투입, 동·서·남해와 제주 연안 3만5000ha에 바다 숲을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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