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복지공단 자매결연, 장고항어촌계
근로복지공단 자매결연, 장고항어촌계
  • 수협중앙회
  • 승인 2010.01.22 11:14
  • 호수 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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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의 도시-어촌 교류활동 실천어촌

드넓은 갯벌이 끝없이 펼쳐져 있고 그 너머에는 시원스런 수평선이 한눈에 들어오는 전형적인 서해안 갯마을이 장고항어촌계다.
충남 당진군 석문면 장고항리에 위치한 장고항어촌계(계장 송대석)는 서해안에서 보기 드물게 다양한 풍광과 풍물이 있는 곳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장고항이라는 지명은 포구 모습이 마치 목이 좁은 악기 ‘장구’를 닮았다고 해서 불려지게 됐다고 한다.

예전에는 낙후된 어촌이었지만 서해안 고속도로가 개통되면서 교통이 편리해지고 입소문이 널리 퍼지면서 전국적인 관광어촌으로 서서히 이름값을 올리게 됐다.
장고항 어촌계의 대표적인 생산 어종으로는 실치, 바지락, 굴 등을 들 수 있다.
이중 실치는 장고항의 상징 어종이다. 실치는 몸이 하얗고 실처럼 가늘고 작다고 붙여진 어종으로 흔히 도시락 반찬으로 알려진 실치포가 바로 이 실치를 말린 것이다. 실치는 그물에서 건지자마자 바로 죽어 버리므로 산지인 장고항이 아니면 회로 먹을 수가 없다. 
실치는 3월부터 6월까지 난다. ‘장고항 실치 축제’도 주 생산기인 4월중에 열리며 이 시기에는 전국에서 몰려오는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뤄 횟집마다 발디딜 틈이 없다.

이밖에 ‘강굴’로 불리는 자연산 굴도 속이 알차고 향이 좋고 단맛이 난다고해 미식가들로부터 호평받고 있으나 생산량이 적어 장고항에서만 판매되고 있다.
장고항어촌계는 먹거리 뿐만 아니라 볼거리, 즐길거리도 풍부하다. 이에 따른 어촌계 수입도 만만치 않다. 서해안에서 유일하게 일출·일몰·월출 광경을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왜목마을이 지척에 있고 국화도를 비롯 주변의 풍광 좋은 크고 작은 섬에서 해수욕과 낚시를 즐길 수 있다. 바지락체험어장에서는 아이 어른 할 것 없이 갯벌놀이와 바지락 채취 체험을 만끽할 수 있다. 
장고항어촌계는 근로복지공단과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송대석 어촌계장과 계원들이 일치단결해 공단 임직원들과 다양한 교류 행사를 통해 공동체 의식 함양과 도·어 상생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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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 길

♥위 치 : 충남 당진군 석문면 장고항리
  (어촌계장 송대석 011-214-4646)
♥버 스 : 강남 버스터미널→ 당진 시외
  버스터미널→ 장고항 2리
♥승용차 : 서서울IC→ 서해안고속도로
  → 송악IC→ 석문방조제→ 장고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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