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미 패류 수출재개 적극 추진
대미 패류 수출재개 적극 추진
  • 수협중앙회
  • 승인 2012.11.22 13:27
  • 호수 16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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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수산식품부, 통조림 리콜해제 등 강력 요청

농림수산식품부가 미국 패류 수출재개를 위해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8~9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한·미 패류위생당국간회의에서 미 식품의약국(FDA)은 패류 수출재개를 위한 우리측 ‘패류위생관리대책’ 설명에 대해 전반적으로 긍정 평가하고 후속절차에 착수키로 했다.

우리 측은 수출용 굴수확기(1~4월)를 감안, 공식·비공식 협의를 통해 11월 중 현장점검실시를 지속적으로 요구해오고 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이번 한·미 패류위생당국간 회의에서 굴 등 국산 패류의 조속한 수출재개를 위한 현장점검과 굴 통조림에 대한 리콜조치 해제를 강력히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 수석대표로 참석한 정복철 어업자원관은 우리측의 ‘패류위생관리 종합대책’에 대하여 FDA가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했다고 밝혔다.

다만 FDA는 육상 하수처리장의 미작동 상태시 지정해역에 미치는 영향을 추가로 조사해 줄 것을 요청했으며 기타 확인을 위한 서면자료를 요청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수출재개를 조속히 추진하기 위해 회의 종료 직후인 11월 11일부터 수산과학원을 통해 FDA의 추가 요청사항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이번 회의의 가장 큰 관심사인 ‘FDA의 현장점검 일정’은 FDA가 당초 국외출장은 시행 45일 이전에 승인을 받아야 한다는 규정을 들어 점검일정 확정을 유보한다는 입장이었다.

그러나 우리 측에서 수출용 굴의 생산시기(1∼4월) 우리나라 굴 산업에 미치는 영향 등을 감안해 신속히 추진해 줄 것을 강력히 요구함에 따라 동 규정을 탄력적으로 운용할 수 있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FDA의 추가 권고와 요청사항이 해소되는 대로 최대한 조속히 현장점검을 실시키로 하는 한편 추후 일정에 대한 협의를 진행키로 했다.

FDA는 조속한 수출재개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패류생산해역의 위생안전을 지속적으로 지키기 위한 많은 사람들의 의식 전환이라는 점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농림수산식품부는 근본적인 패류위생안전 확보를 위한 방안들에 대해 현장의 의견을 수렴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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