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 수산물 안전성 관리 강화
중남미 수산물 안전성 관리 강화
  • 수협중앙회
  • 승인 2012.11.15 11:24
  • 호수 16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남미 신흥 교역국가와 수산물 위생약정 최초 체결

앞으로 중남미에서 수입되는 수산물에 대한 위생관리가 강화될 전망이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수산물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세계 4위 새우 수출국인 에콰도르와 ‘한·에콰도르 수산물 위생약정’을 체결했다.

또 한·콜롬비아 FTA 체결로 수산물 수입 급증이 예상되는 콜롬비아와 활어 위생약정 체결을 협의키로 했다.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는 수입수산물 안전성 관리 체계 강화의 일환으로 중남미 국가와는 최초로 에콰도르와 ‘한·에콰도르 수산물 위생약정’을 지난 12일자로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국과 에콰도르는 이 약정을 통해 수산물 가공시설 등록의무화, 수출 전 사전검사와 부적합 발생 시 잠정 수입 중단 등을 합의했다.

이로써 에콰도르는 우리나라의 여섯 번째 수산물 위생약정 체결국가가 됐으며 이번 위생약정 체결로 에콰도르 수산물 가공시설 등록을 의무화하고 위생 당국의 정기점검을 통해 에콰도르 부적합 수산물이 국내반입되는 것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수산물 위생약정 체결국가는 중국,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러시아, 에콰도르 등으로 늘어났다. 에콰도르는 세계 4위 새우 수출국(연 1조원)으로 최근 수산물을 주요 수출 전략품목으로 지정해 우리나라로 수산물 수출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주요 수출 품목인 흰다리새우 등 양식 수산물의 안전성이 확보되지 않아 부적합이 매우 높은 편이었다.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는 또 관상어를 비롯한 수산물 수입급증이 예상되고 있는 콜롬비아와 ‘한·콜롬비아 활어 위생약정 체결을 협의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는 세계 10대 관상어를 수출국인 콜롬비아와 질병감시 프로그램, 수출 전 양식장 등록 등 질병관리 관리방안에 대한 포괄적 협의를 가졌다. 콜롬비아는 세계 35개국에 관상어 수출 중이며 국내 관상어 수입국 중 10위권 수준이다.

그동안 관상어는 소량 다품종 방식으로 수입되고 있고 형태가 다양해 품명 확인, 검역장소 확보 등 검역에 어려움이 있어 왔다.

이에 따라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는 주요 관상어 생산국가인 콜롬비아 검역당국과 수출 전 양식장 등록, 검역증명서 첨부 등 양국 간 수산생물 질병검역 운영방안에 대해 심도있는 협의를 벌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