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최남단 방어축제
제12회 최남단 방어축제
  • 이명수
  • 승인 2012.11.15 10:50
  • 호수 16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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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서귀포에서 펼쳐진 방어 맛의 향연


국토 남단 제주도에서는 방어축제가 열려 제철 방어 맛의 진수를 보여줬다. 모슬포수협(조합장 이재진)이 주관한 제12회 최남단 방어축제가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제주 서귀포시 모슬포항 일원에서 개최됐다. ‘청정 제주바다의 흥과 멋과 맛의 향연’이란 주제로 펼쳐진 이번 축제는 다채로운 행사로 흥겨운 한마당 잔치를 연출했다.

첫날 길놀이와 풍어제를 시작으로 ‘황금열쇠 방어를 잡아라’의 방어맨손잡기, 어시장 선상방어경매, 최남단 선상 방어 낚시 등 축제 참여자와 함께한 체험행사는 물론 생태, 문화, 역사 관광프로그램 등도 축제기간 동안 이어졌다.

‘황금열쇠 방어를 잡아라’는 축제장을 찾은 사람들에게 10개의 황금열쇠 중 3~4개의 황금열쇠를 열어 무료로 방어를 잡아갈 수 있는 행사로 흥미을 끌었다. 방어 어시장 선상경매는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과 제주자치도민, 지역주민들이 참가할 수 있는 방어 경매의 현장으로 주목받았다. 

또한 방어전시관과 방어회 무료 시식 등 방어를 맛볼 수 있는 코너도 마련돼 축제 장을 찾은 관광객들의 발길을 잡았다.

이와 함께 해녀가요제와 연예인공연 등 즐거운 무대가 계속됐다. 제주시에 따르면 최남단 모슬포는 국내 최대의 방어 생산지로 거센물살과 청정한 마라도연안 방어의 상품가치가 제일 높은지역이다.

방어축제는 매년 10월부터 2월까지 마라도를 중심으로 방어어장이 형성되는데 방어의 상품성을 알리기 위해 지난 2001년부터 개최됐으며 올해가 12회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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