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업인 일자리지원사업, 어업인과 어촌사회에서 호평
어업인 일자리지원사업, 어업인과 어촌사회에서 호평
  • 수협중앙회
  • 승인 2012.10.18 10:21
  • 호수 1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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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섭 수협중앙회 회원경영지원부장

연말 대선 승리를 위해 경쟁하는 대선 후보 빅3가 경쟁적으로 일자리·복지를 공약사항으로 내세우고 있다.

A후보는 “일자리 창출이 국정운영의 최우선과제”라 강조하고 공약위원장도 직접 맡았다. B후보는 자신을 “대통령 취업준비생”이라고 소개하고 일자리 창출에 힘쓰겠다고 다짐하며 “일자리 혁명위원회”를 만들고 위원장을 직접 맡았다. C후보는 이달 초 “일자리 만들기 포럼”을 열었다. 이처럼 대선 후보 빅3가 공약사항으로 일자리·복지를 강조하고 있다.

이와 같이 최근 일자리·복지가 차기 대선후보들의 공통된 공약사항으로 대두 되고 있는 가운데 수협중앙회의 어업인 일자리지원사업이 일선 어업인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어업인 일자리지원사업은 어업인들을 위해서 수협중앙회와 농림수산식품부가 공동으로 일자리를 알아봐주고 연결해 주는 사업이다. 최근 FTA체결, 어선감척 및 어족자원 감소로 인하여 일자리를 잃거나 전업을 고려하는 어업인이 증가함에 따라 2008년 6월 농림수산식품부가 사업을 승인하면서 관리감독하고 수협중앙회에서 수산비중이 큰 4개지역(강릉, 부산, 목포, 보령)에 일자리 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지역별 어업인 일자리 지원센터에서는 각 1명의 전담직원이 활동하면서 대면상담 등을 통해 어업인 일자리를 연결해 주고 있으며, 구직과 구인업체를 발굴해 온라인 어업인 복지포털시스템인 “행복海”에 등록하고 조건에 맞는 인력과 업체를 연결해 주고 있다.

어업인 일자리 지원센터를 이용하는데는 특별한 자격이 필요하지 않다. 특히 어선감척 등으로 일자리를 잃거나 전업을 고려하는 어업인과 실직어선원 등을 포함하여 도시생활을 떠나 제2의 인생을 어촌에서 보내기 위해 귀어를 준비하는 사람 등 누구나 어업인 일자리 지원센터를 이용할 수 있다.

어업인 일자리 지원센터에서는 어업인들을 위한 맞춤형 일자리를 소개비나 수수료 없이 무료로 어업인들에게 찾아 주고 있다.

각 지역별 전담직원의 상담 등을 통해 우량구인업체나 선주에게 적극 연결을 하고 있으며, 임금체불 등으로 불량구인업체로 판단한 경우에는 구직자가 희망하지 않는 한 연결을 가급적 지양하고 있으며, 한번 소개 받은 후 다음에 또 일자리 소개를 희망하는 어업인에 대해서도 채용업체에 대한 철저한 모니터링을 거치고 나서 특별한 사항만 없다면 다른 구직업체에 바로 연결해 주고 있다.

또한 어업인 일자리지원센터를 통해 소개받은 어업인 구직, 구인자는 상호간 조건이 맞으면 채용기간에 제한없이 고용관계를 계속 유지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일자리에 대한 어업인들의 만족도가 높아 나날이 문의가 늘어나고 있으며 채용성사 실적도 매년 증가하고 있다.

이제 수산분야 및 어촌사회는 노령화, 공동화로 나날이 종사인력이 줄어드는 만큼 일자리를 찾고 싶어도 일자리정보와 사회적 제도 및 관심이 부족하여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구직희망자가 연결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로서 어업인 일자리 지원사업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수협중앙회와 농림수산식품부는 이 제도를 바탕으로 어업분야에 일자리를 원하는 일반인이나 실직어업인에게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이를 통해 수협중앙회는 어업인을 위한 협동조합의 역할수행과 수산분야 및 어촌사회의 구인, 구직난을 해결해 나감으로써 국민경제의 균형있는 발전에 힘을 보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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