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 수출 ‘증가세 꾸준’
농림수산식품 수출 ‘증가세 꾸준’
  • 수협중앙회
  • 승인 2012.08.09 14:28
  • 호수 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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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말 현재 누계 기준 44억불 전년 동기 대비 5.7% 증가

▲ 2010∼2012년 1~7월 월별 수출추이

7월 농림수산식품 수출은 6억8000만불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8% 증가했으며 1월부터 7월까지 수출은 44억불로 전년 동기 대비 5.7% 늘어나는 등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농림수산식품부에 따르면 부류별로는 신선식품이 11.1%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으며 가공식품과 수산식품도 각각 7.1%와 4.5%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7월의 6.8% 증가율은 2011년과 2010년 동월 증가율(29.0%)에 비해 증가세가 크게 둔화된 것이지만 유로존 위기로 인한 세계시장의 소비 위축 등을 감안하면 농식품 수출은 여전히 성장세로 판단된다. 7월 국가 전체 수출실적은 446억불로 8.8%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수산식품은 참치(16.2% 증가)·김(60.4%)·전복(22.4%) 등은 증가했으나 오징어(△40.9%)·굴(△49.1%)·넙치(△30.7%) 등은 감소했다.

참치는 일본 수출단가 상승으로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으며 김은 현지인 수요가 확대되며 일본·미국·중국 등으로 수출호조가 지속되고 있다. 참치 일본 수출액은 1860만불로 38% 늘어났으며 수출단가가 상승 kg당 8.02불로 62.7%상승했다.

김의 경우 일본 1050만불 60%, 미국 440만불 75%, 중국 240만불 90%, 태국 140만불 26% 각각 늘어났다.전복은 주 수출국 일본의 자국산 공급 감소가 지속되며 꾸준히 한국산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고등어는 통조림용 소형 고등어 수출이 증가했다.

고등어는 이집트 150만불 1646%, 대만 60만불 1만4217% 증가했으나 중국은 50만불 20% 감소했다. 오징어는 주 수출국 중국에서 자국산 대체 움직임과 수출가격 하락 등으로 수출이 줄어들었다.

중국 220만불 70%, 뉴질랜드 190만불 40%, 미국 50만불 76% 감소했다. 넙치는 일본의 자연산 넙치 출하 시기가 지나면서 일본 수출이 소폭 증가했다. 일본 290만불 8% 미국 50만불 49% 증가했으나 중국은 250만불 52% 감소했다.

국가별 농림수산식품 수출은 일본·미국·러시아 등이 증가했으며 ASEAN과 중화권 수출이 감소했다. 일본은 참치 1860만불 38%, 김 1050만불 60% 등으로 수출이 크게 늘며 전체 실적이 증가세를 보였다. 미국으로는 음료 520만불 49%, 김 440만불 75%, 러시아도 음료 380만불 38%로 각각 늘어났다.

ASEAN 지역으로 수출은 대형품목인 참치(1880만불 △33%), 커피조제품(510만불 △30%) 등이 부진했으며 국가별로는 태국(2130만불 △45.2%)과 말레이시아(540만불 △19.6%)가 크게 하락했다. 태국의 경우 참치 수출량이 1490만불로 44.2% 감소했다.

중국과 홍콩, 대만은 인삼 등의 수출부진을 겪으며 중화권 수출은 전체적으로 줄었다. 최근의 농식품 수출 흐름을 살펴보면 참치 등 대형품목이 전체 수출 증가세를 이끌어 가고 있는 가운데 중국·홍콩·대만 등 중화권 시장이 부진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응해 농림수산식품부는 대형유통업체 판촉, 해외 바이어 초청 등 수출지원행사를 중화권 시장을 중심으로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 수산물 수출실적(7월 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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