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문진항’엔 이 맛집이 있다
‘주문진항’엔 이 맛집이 있다
  • 이명수
  • 승인 2012.08.09 13:53
  • 호수 1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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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과 전망 좋은 ‘주문진항구 회 센타’

▲ 싱싱한 회가 먹음직스럽다
“수협 재직 중 횟집 개업을 생각하고 미리 준비하고 실행에 옮겼다. 수협출신 답게 손님들이 와서 수산물을 편하게 먹고 갈 수 있도록 컨셉을 잡았다” 

1년 6개월전 수협을 그만두고 주문진항에 바로 인접한 ‘주문진항구 회 센타’를 개업한 주문진 출신 정한교(50) 사장의 횟집 오픈 동기다.

‘주문진항구 회 센타’의 물회는 싱싱한 가자미 등 각종 수산물을 재료로 써 선원들이 선상에서 즐기던 그 맛이란다.

과일과 천연재료로 만든 소스가 일품인 물회는 새콤하지만 달지 않은 그 맛이 인상적이다. 선원들의 맛을 재현한 노력이 엿보이는 대목이다.

또 매운탕이 둘째가라면 서러울 정도로 맑고 깔끔한 맛을 자랑하고 있다. 이 역시 마른 해산물로 우려낸 육수에 매운탕 거리를 넣고 끓인 맛은 또 찾게 되는 맛집으로 손색이 없다. 그래서 단골손님은 물론 주문진을 찾는 관광객들이 한번쯤 들리는 맛집으로 자리잡았다.

여기다가 제철 수산물을 이용해 내놓는 각종 회맛의 싱싱함은 두말할 나위 없다. 맛집 수산물은 주문진항에서 풀어놓은 각종 수산물을 그대로 쓴다. 

▲ 정한교 사장(오른쪽)과 안주인 김미나씨
‘주문진항구 회 센타’는 멍게, 성게 등 제철 곁반찬이 나오지만 회와 물회, 매운탕 등 메인메뉴에 신경을 쓰고 있다. 횟집 고유의 맛으로 승부하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주문진항 좌판 스타일의 횟집답게 저렴하고 푸짐하게 수산물을 손님상에 올린다. 물회, 매운탕, 야채 쌈 등을 별도로 주문받아 제공한다.

그도 그럴 것이 한 사람이 시킨 물회가 마치 2인분처럼 배부르게 먹어도 남을 정도였다. 그렇다고 낭만과 멋이 없는 횟집은 결코 아니다. 일단 ‘주문진항구 회 센타’를 찾으면 한눈에 펼쳐지는 주문진항은 먹는 회 등의 맛을 배가시킨다.  

주문진항을 바라 보면서 회 한 점에 소주한잔을 곁들이면 세상 모든 것을 다 얻는 기분이랄까. 이처럼 ‘주문진항구 회 센타’에서 보는 주문진항은 쌓인 피로와 스트레스를 해소할 정도로 전망이 좋다.

‘주문진항구 회 센타’는 여느 횟집과 달리 관광어촌 답게 주차공간이 널찍해 접근성도 용이하다. 승용차로 횟집을 찾기에 무척 편리하고 쉽게 주차할 수 있는 잇점도 있다.

▲ 새우구이
“요즘 오징어가 많이 나지 않아 비싼 편이지만 손님들이 원하는 주문진 수산물 맛을 볼 수 있다”는 정 사장은 “‘주문진항구 회 센타’에서 친절과 싱싱한 회 맛을 언제든지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지금 ‘주문진항구 회 센타’는 단체 손님은 물론 주문진을 찾는 관광객들로 연신 붐비고 있다. ‘주문진항구 회 센타’에서 직접 수산물을 먹을 수 있지만 회 포장으로도 가능해 인근 관광지에서도 이 집의 회 맛을 즐길 수 있다.

주문진이 휴가지라면 주문진의 순수한 회 맛과 전망이 좋은 ‘주문진항구 회 센타’를 둘러본다면 손해는 보지 않을 듯 싶다.

▲ 01 선원들의 맛을 재현한 물회 02 깔끔한 맛의 매운탕 03 손님들이 직접 횟감을 고른다

마치 선상에서 회를 먹는 듯한 ‘주문진항구 회 센타’ 정한교 사장은 “한 번 온 손님이 다시 찾는 횟집으로 맛과 친절로 거듭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주문진항구 회 센타 033)661-0722~3
강릉시 주문진읍 주문리 312-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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