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산식품 수출 증가세 계속
농수산식품 수출 증가세 계속
  • 수협중앙회
  • 승인 2012.07.12 12:53
  • 호수 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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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농식품 수출 37억2천만불 전년 동기대비 5.6% 증가

농수산식품 수출이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농림수산식품부에 따르면 상반기 농림수산식품 수출은 37억2000만불로 전년 동기 35억3000만불에 비해 5.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류별로는 신선농산물(17.2%)과 수산물(8.5%)의 증가폭이 컸으며 가공식품(1.5%)은 소폭 증가했다. 수산물은 11억8000만불로 전년동기 10억9000만불 보다 8.5%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5.6% 증가율은 2011년과 2010년 상반기에 비해 증가세가 크게 둔화된 것으로 분석돼 올 전체 수출 목표 달성에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다.

이는 일본 대지진에 따른 특수효과과 약화된데다 유럽연합(EU) 재정위기에 따른 전세계 경제불황으로 주요 시장의 소비가 위축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수산식품의 경우 참치·고등어·김 등은 증가했으나 오징어·굴·해삼 등은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참치는 4월 이후 어획량 회복과 수출단가 상승으로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 47.5%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국가별로는 일본 1억700만불 35%, 태국 8750만불 35%, 스페인1780만불 27% 등이다. 참치의 수출단가는 올 상반기 kg당 3.08달러로 전년 동기 2.37달러보다 상승했다.

고등어는 116.0%의 증가율로 통조림 가공용 소형고등어의 이집트 수출이 크게 늘어났다. 국가별로는 이집트 1520만불 664%, 대만 450만불 267%, 중국 320만불 37% 각각 증가했다.

전복은 주 수출국 일본의 자국산 공급감소로 수출이 증가했으며 김(52.1%)은 일본, 미국 등으로 조미김 수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으며 중국 김 작황 부진으로 중국, 태국으로 마른김 수출이 증가했다.

오징어는 어획량 증가에 따른 수출가격 하락과 주 수출국 중국의 자국산 어획 증가로 수출이 25.1% 감소했으며 삼치 역시 지속적인 어획량 감소로 수출이 5%의 감소세로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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