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지 수협 위판실적 신기록 달성
산지 수협 위판실적 신기록 달성
  • 수협중앙회
  • 승인 2010.01.19 19:59
  • 호수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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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대비 9.7% 증가 2조5690억… 전반적 수산물 가격 상승탓


수협중앙회가 일선 산지수협의 지난 한해 수산물 위판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지난 2008년 2조3423억원 보다 9.7%, 2267억원이 증가한 2조5690억원으로 역대 최고 기록을 1년 만에 다시 세웠다.

부산시수협, 여수수협, 삼천포수협, 기선권현망수협, 구룡포수협이 1000억원 이상의 위판고를 기록했으며 한림수협은 994억원을 달성했다.

한편 대형선망수협, 대형기선저인망수협 등 5개 회원수협이 참여하는 국내 최대 산지시장인 부산공동어시장 역시 전년대비 29.5%, 997억원 증가한 4374억원으로 역대 최고 위판고였던 지난 2004년 3423억원을 무려 951억원이나 초과 달성했다.

또 수협중앙회가 직접 운영중이 6개 소비지 공판장과 1개 산지위판장의 상장실적 역시 전년대비 8.3%, 203억원이 증가한 2663억원을 달성했다.

특히 가락공판장이 820억원, 강서공판장이 601억원, 광주공판장이 272억원의 실적으로 개장 이래 각각 최고치를 기록했다. 자회사인 노량진수산(주)도 전년대비 3.6%, 119억원이 증가한 3431억원을 달성했다.

다만 위판물량은 2008년도  90만9000톤에서 2009년도  79만8000톤으로 12.2% 감소했다.

산지수협 가운데 지난해 최고의 위판실적은 부산시수협이 1775억을 기록했다. 이어 여수수협 1304억원, 삼천포수협 1055억원, 기선권현망수협 1040억원, 구룡포수협 1000억원, 한림수협 994억원, 목포수협 858억원, 굴수하식수협 844억원, 서귀포수협 807억원, 성산포수협 787억원의 순으로 이들 조합이 상위 10위권 안에 이름을 올렸다.

전반적인 수산물 경락가격 상승에 힘입어 연 위판고 500억원이상 조합도 지난해 16개조합에서 옹진수협(635억원), 군산시수협(572억원), 후포수협(511억원), 경주시수협(510억원)이 추가된 총 20개조합으로 늘어났다. 위판사업을 실시중인 70개조합 중 40개조합이 200억원 이상의 위판고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전년대비 위판실적 증가를 분석한 결과 실제 위탁경매가 아닌 현장위판(주로 양식어류수협) 조합실적이나 완도수협의 위판사업을 이관받아 위판고가 획기적으로 늘어난 완도금일수협을 제외하면 부산시수협이 315억원, 굴수하식수협 206억원, 구룡포수협 200억원이 증가했으며 전년대비 위판고가 100억원이상 증가한 조합이 10개조합에 달했다.

수협 경제사업 관계자는 “지난해 수산물 취급물량이 12%정도 감소했지만 오징어, 고등어, 갈치, 조기 등 대중수산물의 가격이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유지해 산지수협 계통판매 실적과 소비지 수협공판장의 수탁판매금액이 전반적으로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 최근 10년간 상장실적

      ◆ 2009년 위판실적 상위 10개조합

      ◆ 2009년 위판실적 신장률 상위 10개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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