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 김바이어 상담회 하루동안 180억 수출 계약
지난 10일 일본 동경에서 열린 김 입찰 및 바이어 상담에서 하루 동안 180억원(13억엔) 수출 계약이 성사됐다.
농림수산식품부에 따르면 이날 한국수산무역협회와 일본 김 관련 5개 단체가 개최한 ‘일본 김IQ 수요자할당 마른김 입찰 및 조미김 상담’에서 일본 김 수입쿼터(IQ) 수요자 할당분 349만속(1속/100매) 중 마른김 142만속, 무당조미김(소금 바른 김) 8만5000속, 김 조제품(구운김, 가당김 등) 35만속 등 각각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2010년 1억500만불을 기록한 김 수출은 일본 원전사고 후 최근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로써 2010년 김 수출액 1억불 달성 후 2년만에 2억불 이상 달성이 예상된다. 이번 입찰 및 상담에는 한국 40개 수출업체, 일본 66개 수입업체 등 양국을 대표하는 김 수출입상사들이 대거 참가했다.
수출계약 단가도 1속당 598.2엔으로 전년(486.3엔/속)대비 23% 높아졌으며 이는 김 수출업체들이 그동안 김 품질향상을 위해 노력한 결과로 보여진다. 우리나라 김 수출은 2010년도에 처음으로 1억불을 달성했고 올해 2억불이상 수출액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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