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전복 우수성 전세계에 알린다
한국 전복 우수성 전세계에 알린다
  • 수협중앙회
  • 승인 2012.05.10 11:30
  • 호수 1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5년 국제전복심포지엄 유치활동 전개

우리나라 대표 수산물 전복의 우수성을 전세계에 알리는 작업이 본격화됐다. 농림수산식품부는 5월 6일부터 11일까지 호주 호바트에서 개최되는 제8회 호주 국제전복심포지엄에 2015년 국제전복심포지엄 유치를 위한 유치홍보단을 파견하고 홍보에 적극 나섰다.

이번 심포지엄에서 국제전복심포지움 유치 시 우리나라 고유 전복종의 맛과 향을 전세계에 알릴 수 있는 새로운 기회라고 판단, 홍보에 주력했다. 

국제전복심포지엄은 매 3년마다 전복 주요생산국을 돌아가며 열리는 학술대회와 전복 생산자들의 교류의 장으로 미국, 중국 등 주요 전복 생산국에서 개최되고 있으나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한 번도 개최된 적이 없다.

농림수산식품부 관계자는 “지난해 우리나라 전복 생산량은 6700톤으로 중국에 이어 2위를 차지하고 있고 전복 양식산업이 크게 발달하고 있으므로 차기 대회 개최지로서 가장 적합하다”고 말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 전복 생산어업인 위주로 구성된 유치홍보단은 미국 등 13개 회원국을 대상으로 우리나라 전복 양식기술의 우수성과 여수 해양 엑스포를 연계 홍보해 반드시 유치하겠다는 입장이다.

2015년에 이 대회가 유치되면 국제 전복요리대회도 함께 열어 우리나라 고유종인 참전복의 맛과 향을 전세계에 알리는 좋은 기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국제전복협회(IAS)가 주최하는 국제전복심포지엄은 1989년부터 3년마다 회원국을 순회하며 지금까지 7회에 걸쳐 열렸다.

심포지엄은 10~20개국의 전복 관련 연구자와 생산자 등 500여명이상이 참석해 학술발표와 정보교류 활동을 제공하고 있다.

회원국은 한국, 호주, 캐나다, 칠레, 중국, 프랑스, 일본, 멕시코, 뉴질랜드, 남아공, 스페인, 태국, 미국 등 모두 13개국이다.

우리나라는 이번 심포지엄에 정부대표와 지자체, 연구진, 생산자 협회 관계자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국립수산과학원 박철지 박사가 ‘Abalone  aquaculture in Korea(한국의 전복양식)’라는 주제 발표를 한다. 또한 한국 전복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홍보부스를 운영하고 한국전복 수출 확대에도 발벗고 나선다.

우리나라는 제9회 국제전복심포지엄의 유치를 위해 일본, 중국, 남아공 등 신청국가와의 치열한 경쟁을 벌이게 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